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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보시기를....

솔향기마을농원 2014. 4. 25. 05:55

  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 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 보십시요.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실실 쪼개 십시요.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 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 보십시요.

몇 백원으로 떠난 여행 (요즘은 얼만가?)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요.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 해 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든 뻑 넘어갈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 하십시요.

아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 보십시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