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배

[스크랩] 소나무의 이해와 기르기...

솔향기마을농원 2013. 4. 16. 14:41

 

 

 

 

 

소나무를 제대로 이해 하려면 키우는 순서와 반대로 배워야 하겠다는 그런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목표가 분명해야.. 그 첫단추를 제대로 끼워 넣을수 있다는 생각 에서지요..

 

먼저 기르는 순서를 살펴 볼까요?

솔방울 채종->정선->보관->파종 (->삽목)->육묘->이식 ->육성과이식,조형과전지 ->완성목 

통상 소나무를 처음 키우시는 분은 묘목 1년생이나 3년생 쯤을 구입하여.. 먼저 식제하고 그리고 그때부터 벽에 부딛치니.. 공부하기 시작 하느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똑같은 그런 소나무로..

 

어느분의 글을 보니..농부가 평생 농사를 60번 정도 짓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40~50대에 출발한 나무기르기는 평생에 단 한번으로 끝날지 모릅니다. 그러니 잘 알아보고 서로 배워서 제대로 나무를 길러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뜻으로 이해되었읍니다.

 

그런데 나무를 이해 하려면 기르는 순서 반대로 해야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과 같이 소나무 과잉 시대에는 소나무 목표 수형이 분명해야 하고 여기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나무를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고속도로 빈 녹지 공간에 심는 공사목(근원경과 수고만 맞으면 되는)을 저비용에 대량으로

  키울 것인가?

2) 준 조형급의 소나무로  가로수 용도로 키울것인가?

3) 조형목으로 키우되 일손이 적게 가면서 잎 감상용의 구름형 소나무로 키울것인가?

4) 명목은 아닐지라도.. 자연스런 수관과 잘 절제된 모양목으로 키울것인가?

5) 근장부터 두툼하면서 잘 다듬어진 분재형의 조경수로 키울것인가?

6) 모양목이나 조형목의 수고를 어느정도 해야 작업의 효율성이 극대화 할수 있는가?

 

목표 수형을 정하려면 기본적인 소나무의 생리적인 부분, 각 수형별 장단점, 그리고 수요동향과 아울러.. 미래에 대한 나름의 확신도 필요하겠지요.

 

믿을만한 소나무 재배농장에 찾아가 상담도 하고..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도 들어 보면서 나름 판단을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확실한것은 어떤 수종이든 잘 키운 나무는 임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형에 대한 나름의 미적인 감각과, 소위 명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수형과 나무의 기준에 대해서 공부 해야 합니다..

 

초보가 보는 아름다움과  흔히 고수라 불리우는 사람의 보는 나무의 눈은 현저한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말하자면 그 안목을 먼저 길러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언제 다 공부해서 나무를 키우겠는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려면 1~2년이면 가능합니다.. 먼저 소량으로 심어서 느끼면서.. 방향을 잡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평생 한번 심어서 키울나무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표에 따라 묘목 선택 기준도 달라질것입니다... 명목은 아닐지라도 근장과 근원경부터 튼실한 나무를 키우려면...유아삽목묘 2~3년생으로 식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철사걸이로 기본 골격 만들면서.. 희생지와 맹아를 잘 활용해서...
유아삽목묘 1년생을 심을땐 뿌리를 잘 펼처서 심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

 

 

 

 

[출처] 시리동 소나무|작성자 솔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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