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순집기 요령
1. 순집기(봄)
가. 단엽의 목적과 의의
단엽의 목적은 짧은 잎과 가지 등을 감상하기 위한 작업으로서 나무의
건강 상태가 최상이었을 때에만 단엽 작업을 한다.
단엽법은 한 해 동안에 순집기, 순자르기, 눈 따기, 잎뽑기 1년 동안의
작업을 종합하여 '단엽법'이라 한다.
단엽법을 가미하기 전에 최소한 2개월 이전에 충분한 거름주어 세력을
높혀 두어야 하며, 병충해 방제 등 수세를 올린 후 건강한 상태에서
순집기와 순자르기를 해야 하며 시기를 적기에 맞추어야 한다.
단엽법의 가미는 나무 뿌리부터 몸, 나무 자체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에서 금년에 자란 새순을 2-3개의 순으로 분리 성장시키며
순의 길이와 잎의 길이만 짧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만약 방법을 모르고 무리하게 단엽 한다면 가지를 잃을 수 있으며
심하면 나무 자체을 버릴 수 도 있음으로 충분히 습득하고 단엽법을
가미해야 한다.
나. 습성
육송의 경우 2~2년전에 가지에서 는 발아가 잘 되지만 3년 전 가지에
서는 발아가 거의 않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굵은 가지에서 새순을 기대
해서는 아니 된다. 나무에 단엽법을 가미하는 경우 봄부터 여름 8월
까지 2회 발아 성장하게 된다.
봄에 자라는 순은 지난해에 형성 되었던 눈이 자라는 것이며, 2차
발아는 순집기를 한 끝 면 또는 잎과 잎 사이와 잎자루가 있던 곳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전 년에 형성된 마디 부분 에서 발아 성장 하게 된다.
금년에 자란 순을 제거 또는 일부만 남기며 새로운 가지를 짧게 받는
방법이다. 해송을 건강하게 기를 경우에는 3-5-10년 전 가지에서도
발아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드믄 예 이다.
잡목처럼 굵은 가지를 전지하여 발아되기를 기대 해서는 아니 된다.
소나무는 어느 작업 한가지를 마치면 1~2개월은 지나야 안정이 된다.
또한 잔 가지가 많고 감상 분이 되었을 때 하며, 건강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다. 요령
감상 분일 경우에는 새순의 길이를 연간 2-3mm 정도만 기르고
필요시는 가, 감한다. 필요 없이 자란 가지는 전지를 하며 필요한
가지 2~3개만을 남기고 길이를 조절하며 기르는 방법이다.
또한 가지배치 시에 곡선의 길이와 굵기는 [3-2-1]방법으로 가지
끝을 갈 수 록 길이를 짧게 한다.
주간을 중심으로 가지 끝 쪽으로 자랄수록 가지 방향은 수평 v자
형으로 좌, 우 길이가 같도록 하며 갈수록 전채적인 길이는 짧아
지지만 개수는 많아 지도록 한다.
1-2-4-8-16식으로 배수 증가 법을 가미하는 방법도 있으며 곡의
등에 가지를 받아가는 방법 등이 있다.
새순이 올라와 잎에 녹색이 들었을 때 금년에 자란 새순 중에 짧은
순을 아래쪽은 6잎. 중간 순은 4잎을 수심 점의 순은 2잎을 남기고
길이에 맞추어 가감하며 새순을 손으로 꺾어 집어 내준다.
특히 단엽법 가미에 있어서는 선별하여 작업을 해야 한다.
즉, 겨울에 입뽑기를 하였다면 순집기를 하지 안는다. 또한 겨울에
입뽑기 작업을 하지 않은 나무는 순집기를 하는것이 좋다.
입뽑기와 순집기를 하지 않은 나무는 순자르기 작업을 해야한다.
가지치기 등 입성을 줄이고 흙갈이를 하는 상태는 잎과 뿌리의
밸런스를 주는 작업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육송은 3년 이전의 묽은 가지에는 발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햇빛이 조금은 부족한 아파트에서는 여름에 순 자르기를 하지 않고
봄에 순집기를 하여 년중 건강하게 기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햇빛을 충분히 보일 수 있는 단독주택 이나 분재원에서는 6-7
월에 순 자르기를 하여 더욱 짧은 잎을 감상하기도 한다.
<잔가지가 많고 건강한 나무에 한함.>
라. 주의사항
단엽법 가미 작업에 있어 한번에 많은 작업은 금물이다.
흙갈이, 거름주기, 사리내기, 가지치기, 순집기, 철사걸이등을
한번에 한다면 위험한 상황까지 오게 된다. 1~2가지 이상 동시
작업은 당연히 무리이다.<순집기, 순자르기, 입뽑기, 분갈이, 사리
내기, 가지치기, 동시작업 금지>
잎 자르기를 하는 방법은 소나무에게 너무 큰 타격을 주는 것이다.
잎을 자름으로 인하여 잎 끝이 붉게 변하여 보기에도 흉하고 잎 끝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미각을 우선해야 하는 분재 가꾸기 정의가 깨뜨
려지는 것이다.
가위로 잎을 자른 경우는 자른 부위에서 수액이 나와 수세가 너무
약해지므로 정통 단엽법을 가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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