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배

[스크랩] 소나무 전정

솔향기마을농원 2013. 4. 16. 14:46

② 순치기(시기 6월 하순~7월 상순)

 

소나무 잎은 연간 10~12㎝ 정도 자란다. 생장기인 4~9월까지 월평균 2㎝ 가량 자란다고 볼 수 있다. 순치기는 나무 전체의 잎을 짧게 해 새순이 균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단엽법의 핵심을 이루는 손질법의 하나이나 아파트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순치기는 보통 2~3회에 걸쳐서 실시하며 새순이 5~10㎝ 정도 자랐을 때 올해 나온 약한 순부터 강한순의 순서로 새순의 기부에서 잘라주면 두 번째 순은 짧게 생장해 가을에는 나무 전체의 잎이 짧아진다. 약한 순을 먼저 자르는 이유는 두 번째 순이 빨리 나와 나중에 잘라낸 강한순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그러나 새순의 생장이 좋지 않거나 병충해 피해가 있을 때는 순치기를 하지 않는다.  
 


 
③ 소나무의 솎음전정(7월 하순) 

 

▲ 솎음전정 전                              ▲ 솎음전정 후

올해 나온 소나무 새순은 7월 하순경부터 딱딱하게 경화돼 목질화돼 간다. 소나무는 새순 가지치기(적심)를 제때 실시하면 가지 끝에 두 개 이상의 눈이 생긴다. 이 눈은 여러 개의 짧은 가지로 자라 수관을 치밀하게 만들며 풍성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생장을 억제시키는 방법은 아파트 현장에서는 잦은 손질을 필요로 하므로 장차 수관을 형성하게 되는 새순 2~3개 정도만 남기고 모두 솎아내도록 한다. 솎음전정을 해주는 이유는 가지가 너무 많아 수관이 치밀해져 햇빛과 통풍을 막게 되고 쇠약지로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작업할 때 소나무에 솔방울이 달려 있으면 양분소모를 줄이기 위해 모두 따주도록 한다.
소나무는 환경적 변화, 생육상태의 불량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갑자기 솔방울이 많이 달리게 되므로 항상 주의 깊게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④ 잎솎기(7월 하순)


소나무는 약 3년 정도 잎을 달고 있다가 묵은 잎 순서대로 낙엽이 돼 떨어진다. 소나무 솎음전정을 할 때 묵은 잎을 따주거나 솎아내는 작업을 함께 해준다. 묵은 잎을 방치하면 햇빛과 통풍을 막아 아랫 가지를 고사하게 만들고 양분손실을 가져오며 아름다운 수관형성을 저해하게 된다.
그 외에도 농가에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운치 있거나 특별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유인, 비틀기, 꺾기 등이 있다.

 

출처 : 한국 아파트 신문

출처 : 여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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