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재배

해송(곰솔, 흑송)종자 파종요령

솔향기마을농원 2014. 6. 21. 05:44

   메타세콰이아, 해송(흑송,곰솔), 홍단풍의 종자파종

 

 

산림청 에서 올린 자료입니다. 

실제로 파종을 하려면 많은 까다로움이 있어요...

특히 종자를 뿌린 후 흙을 덮을 때, 흙의 두께가 균일하게 복토가 되어야 하는데

이점이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1.발아 촉진

 

양묘의 요결은 파종된 종자가 가급적 짧은 기일내에 또한 일제히 발아되게 하는

데 있다. 종자가 발아하는데 장기일을 소요하게 되면 조수의 식해, 병충해,

부패, 종자의 유실 등의 해가 많아 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은 춘기의 묘포시업 기간에는 강우량도 풍족하고

기온도 적당하여 생장 발육을 이루기에 적당한 기후조건이 계속되나 이시기가

경과되면 심한 건조기를 맞게 되므로 그 이전에 발아를 일찍시켜 건전한 발육을

시켜 놓지 않으면 건조기에 한발의 피해로 대부분의 묘목이 고사하기 쉽다.

그러므로 파종된 종자는 가능한 빨리 발아되도록 하여야 한다.

종자의 발아촉진법에는 그 휴면현상의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물리학적·생화

학적 방법 등이 있으나 그 실시에 있어서는 많은 체험과 숙련된 기술을 요한다.

특히 화학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그 취급방법 여하에 따라 도리어 종자의 활력이

상실되고 양묘상 불의의 실패를 초래케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또한 정체된 물은

수시로 신선한 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1) 냉수침적법

파종하기 전에 종자를 1∼4일간 흐르는 물 또는 신선한 물에 침적해서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에 파종하는 방법으로서 비교적 발아가 잘되는 종자에 해당되며

침수일은 4∼5일간 정도로 그이상은 오히려 유해하므로 주의를 요하고 또한

정체된 물은 수시로 신선한 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2. 상만들기

 

○ 묘포지 선정이 완료되면 포지를 늦은 가을에 갈아 두었다가 해빙 직후 깊이

20㎝정도 경운을 실시한다.

이때 토양살충제와 토양살균제를 살포하여 토양을 소독한다.

○ 경운이 끝나면 흙덩이를 부수고 돌과 풀뿌리 등을 제거한 후 기비를 살포

하고 파뒤집어 상토와 충분히 혼합시켜 묘상을 만든다.

특히 세립종자 파종상 설치시는 상토 10㎝깊이 까지의 흙을 파엎어 약 1㎝

정도의 체로 쳐서 상면에 고루 펴고 로라로 굴려 다진다.

○ 묘상의 크기는 작업이 편리하게 상폭 1m, 상길이 10∼20m를 기준으로 하고

보도폭은 해가림 시설이 필요한 상은 0.5m, 필요없는 상은 0.3∼0.4m로 하고

상의 방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가림 설치나 일사 관계 등으로 보아

동서로 설치한다.

○ 묘상의 종류는 고상, 평상, 저상 등 세가지가 있다. 

 

3.춘파

 

파종시기는 수종과 장소에 따라 다르나 종자가 발아되는 온도는 5∼7℃이므로

대체로 중부지방은 4월상순, 남부지방은 3월하순이 적기라고 하겠으나 일반적

으로 파종시기가 늦은 것 보다는 이른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계절적인 기온의 변화와 서리 등을 감안하여 마지막 서리 내리기 2주

전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4.방법

 

파종전에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1)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는 파종할 종자를

 ① 다찌까렌 희석액(800-1,000배액)에 6시간 침적한 후 종자를 꺼내어 음건한

    후 파종한다.

 ② 오소싸이드 분제농약을 종자 1㎏당 약제 19g을 고르게 섞은 후 파종한다.

 ③부산30유제 500배액에 3-4시간을 침적후 파종한다.

 ④ 한마이 수화제 200배액에 24시간 침적후 파종한다.

 

2) 토양소독으로는 파종 1주일전 다찌간렌 100배액을 묘상 1㎡당 1㎏씩 부린후

   다시 갈아 뒤엎는다.

 

3) 산파(흩어뿌림)

○ 묘상전면에 종자를 고르게 흩어 뿌리는 방법으로 비오는 날이나 바람부는

날을 피해 뿌리되 종자량의 두배되는 가는 모래와 혼합한 후 40%, 40%, 20%로

등분하여 40%는 상의 우측에서 40%는 상의 좌측에서 고루 파종한 후 잔량 20%로

보완 파종한다.

○ 소나무류, 낙엽송, 오리나무류, 자작나무류 등과 같은 세립종자의 파종에

많이 이용된다.

 

5.복토

 

○ 파종 후 즉시 보도의 흙을 가는 체로 쳐서 종자 직경의 1∼3배 가량의 흙을

덮은 다음 세사를 얇게 덮되 모래땅은 진흙땅보다 건조지는 습지보다 다소

두껍게 덮으며, 낙엽송, 오리나무 등과 같은 세립종자 복토시는 약 3㎜정도

눈금의 체로 흙을쳐서 종자 1배정도 두께로 복토한다.

○ 복토용 흙은 묘상 30㎝이하의 흙을 사용하여 잡초발생 및 병충해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 파종후 복토시 너무 두껍게 덮으면 종자가 발아되어 지면으로 나올시 지중

에서 부패 할 염려가 있고 너무 얇게 덮으면 종자가 건조되어 발아가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통 다음과 같이 복토자를 이용 복토한다.

 

6.짚덮기

 

○ 복토작업이 끝나면 묘상의 습기를 보존하고 비, 바람으로 흙이나 종자가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당 600g의 짚을 한대씩 중첩되지 않게 깔고

묘상의 길이 방향으로 말뚝을 박고 두줄로 새끼줄을 쳐서 눌러 둔다.

○ 발아가 반이상 되면 2∼3회에 나누어 짚을 걷고 대신 짚을 잘라 묘목사이에

깔아주어 묘상의 수분보존은 물론 복토의 피해를 예방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