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 접목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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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마을농원 2013. 4. 16. 14:44

삽목에 의한 나무의 증식방법

 

삽목(꺾꽂이)이란?

식물체로부터 뿌리, 잎, 줄기등의 식물체의 일부분을 분리하여 발근시켜 하나의 독립된 개체를 만드는 것으로 꺾꽂이를 삽목이라고 하는데 가지의 일부를 잘라내어 밭에 꽂아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하나의 새로운 개체를 얻어내는 방법이다.

 

 

정원수는 대부분 이 방법으로 증식시킬 수 있으나 수종에 따라서는 대단히 뿌리내리기 어려운 것이 있으므로 꺾꽂이는 뿌리내리기 쉬운 수종을 알아 가지고 실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뿌리내릴 수 있는 것도 삽수꽂는 시기에 따라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마는 수가 있다.

 

 


삽목의 장점

모수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결실이 불량한 수목의 번식에 적합하다. (목서, 서향, 수국등)

 

 

묘목의 양성기간이 단축된다.

 

 

개화결실이 빠르다.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삽목의 종류

뿌리삽

 

 뿌리삽 : 근삽은 주로 가을에 뿌리를 캐서 약 15-20㎝ 깊이로 끊어 지중에 매장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삽목하는 방법.(오동나무, 능소화등)

 

휴면지삽

 

 초봄에 작년생지 또는 그 이상 오래된 가지를 쓰는 방법.
(포도나무, 개나리, 병꽃나무, 석류, 목수국, 포플러, 버즘나무등)

 

녹지삽

 

하기휴면지삽(반숙지삽)-6월경 일단 생장이 중지되고 조직의 경화가 온 가지를 사용하는 방법. (상록활엽수인 사철, 동백, 호랑가시나무등)

 

미숙지삽(연지삽)-현재 왕성한 신장생장을 하고 있는 가지를 쓰는 방법.
(라일락, 벚나무등)

 

엽속삽

 

잎에 눈을 붙인 삽목(소나무류)

 

엽아삽

 

 엽속삽과 거의 같은 것으로 한가지에서 다량의 증식재료를 얻음.(나무딸기)

 

 

삽목 실행 상식

꺾꽂이하는 땅은 기름진 땅보다 거름기가 없는 땅이 뿌리내리기 쉽다. 수종에 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나 바람이 덜 닿고 양지 바른 자리를 골라 흙을 갈아엎은 다음 해가리(차광망등)를 설치해서 꽂는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일반 가정에서는 약간 그늘 진 곳에 자리를 마련하여 꽂도록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뿌리 내림 소요기간은 수국과 같은 나무는 20일만 지나면 뿌리가 내리는데 보통나무는 40일내지 60일까지 걸리며 다음해의 이식적기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옮겨 심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래에 꽂을 경우에는 뿌리가 내리면 바로 흙으로 옮겨 심어야하며, 모래 속에 양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뿌리내린 뒤의 발육 상태가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

 

 

뿌리 내린 것은 눈이 움직이거나 또는 생장점에 생기가 돌기 시작할때 삽수를 살며시 잡아당겨보면 저항하는 힘을 느낄 수 있으면 뿌리가 신장하고 있다.

 

 

발근이 늦은 것은 1년 지난 후에 새뿌리가 돋아나는 것도 있으며 향나무나 가이스까향나무 등에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삽수 채취

늙은 나무보다 어린 나무의 중간부에서 채취한다.

 

 

충실하고 형질이 좋은 어미나무에서 딴다.

 

 

수종에 따라 적기에 채취한다.

 

 

 

삽수 조제

낙엽 활엽수의 묵은 가지 삽수

 

늦가을이나 초봄에 지난 해에 자란 가지를 10∼30cm로 자른다.

삽수 상부의 충실한 눈 위를 자른다.

밑면은 길이에 맞추어 쐐기형 또는 비껴 깎는다.

조제된 삽수를 다발로 묶어 일정 기간 젖은 모래나 톱밥에 묻어 서늘한 움 속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상록 침엽수의 묵은 가지 삽수

 

10∼20cm 길이로 삽수를 자르되, 하단에 2년생 가지를 붙이는 것이 좋다.

접수 하단부 절반은 잎을 따낸다.

발근 기간이 길기 때문에 경단꽂이나 발근 촉진제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반숙지 삽수

 

상록 활엽수에서 많이 이용된다.

2년생 가지를 붙여 10cm 안팎으로 자른다.

상부 1/3∼1/2의 잎만 남기고 아래에 있는 잎을 따 낸다.

 

녹지 삽수

 

 봄에 자란 가지를 6∼7월경에 7∼10cm의 길이로 자른다.

1/3아래에 있는 잎을 따 낸다.

 

발근 촉진 처리

발근촉진제

 

꺾꽂이를 할 때 절단면에 발근촉진제를 발라 꽂는 것으로 발근 가능한 나무의 발근을 촉진시키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써 뿌리 내리는 것이 촉진되고 또한 충실한 뿌리가 자라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많이 쓰이는 발근촉진제는 루톤으로써 발근을 촉진 시켜주는 식물 호르몬과 영양제가 혼합되고 간편하게 분재로 되어 있어 조제된 삽수의 절단면에 찍어 발라 그대로 꽂으면 된다.

뿌리내리기가 어려운 수종을 꽂을 때에만 쓸 것이지 보통 수종에는 쓸 필요가 없다.

 

발근 촉진제의 종류

 

인돌초산(IAA), 인돌부틸산(IBA), 나프탈렌초산(NAA) 등

 

발근 촉진 방법

 

삽수의 아래쪽 깎은 면에 촉진제를 알맞은 농도로 묻혀 주면 되는데, 침지법, 분의법 등이 있다. 향나무, 주목, 낙엽 활엽수는 녹지 삽수의 깎은 면에 처리하면 효과가 크다.

 


삽목의 실시

삽목상

 

 상자에 굵은 모래를 2∼3cm 넣고, 모래나 그 밖에 삽목 용토를 5∼6cm 깊이로 넣어 이용하거나, 70∼90cm 나비의 삽목상을 만들고, 모래나 마쇄토 등을 10cm 깊이로 넣어 이용한다.

 

삽목

 

알맞은 간격으로 안내 막대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거나, 고랑을 파고 넣기도 한다.

삽수가 흙과 밀착되도록 다져 준다.

삽목이 끝나면 가는 물뿌리개로 충분히 관수한다.

 

 

삽목 후의 관리

차광

 

삽목상에 활죽을 꽂고 비닐과 차광망으로 덮어 준다.

 

수분 관리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한다.

 

온도 관리

 

주간에는 20∼25℃가 좋으며, 지하부의 온도가 지상부보다 높을 때 발근에 유리하다(전열선 배선).

 

제공:소나무박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소나무박사-소나무,조경수,유실수,정원수,묘목,분재.의 모든것
글쓴이 : 소나무박사/김병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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