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행, 명소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에 갔다 왔어요

솔향기마을농원 2014. 11. 16. 07:41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 등산을 .....

 

 

11월의  날씨가 쌀쌀하지만 이번주에는 같은 사무실내 직장 동료들과 월악산국립

공원의 북바위산을 등산을 하기로 하여 매주마다 농원에서 일을 하다 모처럼의 

시간을 내어 등산을 하였습니다.

 

월악산 공원내로 진입을 하니 도로변의 단풍나무 가로수가 불타는 색갈로 단풍이

들었네요. 이번의 등산코스는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북바위산의 

정상을 거쳐 지릅재 방향으로 탐방로를 따라 하산하여 가까운 식당에서 오리백숙으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간단한 간식과 김밥을 조금 준비를 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지요

 

물레방아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하여 놓고 준비하여온 간식과 물등을 적정히 분배한후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탐방로가 매우 가파른 경사가 계속 8부능선까지 지속이 되어

등산을 많이 하지 않은 동료, 여직원 등이 같이 산행을 하여야 하므로 몇차례의 휴식을

하면서 산행을  하였지요.

중간중간의 휴식과 북바위산 정상에서의 간식 등을 먹는 등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었지만 한사람의 낙오자나 조그마 하게라도 다친사람 없이 무사히 산행을 실시한

모든 사람이 즐겁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그러면 우선은 북바위산을 오르기전에 북바위산 등산 안내도를 먼저 보시고 산행을 시작

하기로 하겠습니다.

안내도를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월악산 국립공원내로 단풍나무 가로수가 붉게 물들어 있지요.

                                                                 차를 운행중 한컷 늘렀더니 많이 흔들렸네요

 

 

  북바위산에 산행중 바위위쪽에서 아래방향으로 그림으로 경사도가 잘나오지는 않은 것 같지요.

 위방향으로 잡았으면 현장감 있게 그림이 나왔을 텐데 말이죠 

 

날씨가 구름이 많고 안개가 약간 있어 멀리보이는 사진들이 약간씩 선명하지는 않지만 산위의

바위들은 그런대로 보이지요. 이렇게 바위가 많아 월악산이라 하지요.

 

 

                    겹겹이 보이는 산들이 월악산 국립공원의 월악산입니다.

 

  북바위산의 정상으로 산행중 보이는 소나무들이 암벽사이에서 자라는 모습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우리의 굿굿한 소나무(적송)가 자라고 있습니다.

 

암벽위에 자라는 소나무(적송)가 사람에 의한 것인지, 바람에 의한 것이지는 알수는 없지만

분재의 문인목 형태의 현애작이 그럴듯하게 나오고 있지요.

 

암벽위에서 자라던 소나무(적송)이 수많은 난관에도 이렇게 많이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금년도

봄부터 여름까지의 가뭄에 고사가 된 것 같아서 무척이나 가슴이 아련하네요.

이곳을 지키면서 탐방로를 따라 지나가는 수많은 등산객 들에게 좋은 인상과 휴식과 안식처를

남겼을 소나무인데 말이에요.

 

송진채취를 한 흔적입니다. 일제말(1943-1945년)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동원하여

군수물자인 항공기 기름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송진을 채취한 아물지 않은 흔적이 70년이 지난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들은 그동안 얼마나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왔지만 이 상처로

인하여 죽은 나무도 부지기수 이겠지요. 아물지 않은 상처처럼 우리도 이기억을 생생히 간직하여

우리의 후손에게 정신을 물려줘야 되겠지요

 

 

송진을 채취한 상처난 흔적이 70년이 지난 지금 조금씩 치유가 되는 소나무도 있지만 상처가

없어진다 하여도 대부분의 나무는 한쪽으로 기우는 등 기형이 되어 영원히 그에 따른 상처를

없어지지는 않고 있어요 

 

 

북바위산의 정상부근에 다가감에 따라 멀리 보이는 월악산이 비슷한 높이도 보이는 것 같지요

 

 

드디어 해발 772m의 북바위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물레방아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으니 3.0km를 산행을 하였으며, 잠시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가 뫼악동 방향으로 탐방로를

따라 하산을 할 예정이니 1.9km를 하산하면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가 되겠지요 

 

  북바위산 정산에 있는 표지석인데 어느 몰지각한 등산객인지는 모르지만

                                                                          표지석을 약간 이동하여 옮겨 놓았네요

 

북바위산에서 뫼약동 방향으로 하산을 하여 오리백숙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하는 식당

근처에 아기자기하고 자그마한 집이 있는데 아주 편안하고 평화스러운데 그집의 아낙네가

집에 있는 꽃을 꺽어 장식을 준비하는 것 같지요.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때마침 식당 옆에 있는 서부영화를 연상케하는

                                                                       멋있게 보이는 것에 한컷 눌러 보았습니다.

 

 

  무척이나 덥고 가뭄이 심하였던 여름내내 농원에서만 뻘뻘 땀을 쏫다가 

                                                         간만에 산행을 하였더니 기분이 매우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