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행, 명소

충북 충주시 수안보의 "노인부부 소나무"

솔향기마을농원 2015. 1. 9. 19:21

 

                수안보의 "노인 부부 소나무"

 

 

충청북도 충주시 소안보면 중산리에 있는 내외소나무입니다.

 

약100년 전에 마을에 한노인이 슬하에 딸만 남겨둔채 세상을 떠나게 되어 이곳에

묻혔고, 그때 묘지를 조성하면서 주위에 심었던 소나무가 자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로

소나무 허리가 언제쯤, 왜, 'ㄱ'자로 굽었는지 깊은 사연은 잘모른다"며 사람들은 허리가

많이 굽은 것을 할머니 소나무라하고 허리가 덜 굽은 것을 할아버지 소나무로 생각해

내외소나무로 부르고 있다.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 소나무는 마치 멀리 시집간 딸자식을 걱정하는 어미모습과

흡사하고 할아버지 소나무는 이를 안쓰럽게 생각해서 할머니나무를 토닥거리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나무를 지날 때마다 마치 자식들 걱정하는 노부부 모습을 보는 듯해 젊은이들에게

점차 노부부 모습을 보는 듯헤 젊은이들에게 소홀해지는 효 사상을 일깨워주는 나무로서

마을의 상징이 되는 나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