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로 가뭄이 끝나고 해갈이 되었어요
6월20일 새벽에 일어나 농장에 가는길에 집주변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점차적으로
농장에 갈수록 시내를 벗어날수록 비내린 흔적이 많아지고 있더군요
농장이 약5키로미터를 남겨 놓았을 때에는 도로에 토사까지 밀려와 새벽에 소나기가
제대로 내렸구나 생각하면서 농장에 도착하여 보니 비닐하우스에도 일부빗물이 넘쳐
들어와 있더군요. 이것이 바로 국지성 호우로구나 했지요
기상청에서는 오전 9시 이후부터 조금씩 비가오다 12시 이후에 10-15미리 정도 오는 것
으로 되어 있어 비가 오기전 노지에서 일을 하고 비가오면 비닐하우스안에서 일을
하려고 하였는데 비가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비닐하후스 주변의 풀만 제거하는 제초
작업을 하였지요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일을 조금 하였더니 9시 이전부터 비가 내리더군요
조금씩 오는 비가 잠시후에 하늘에서 번쩍하는 번개와 천둥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소낙비가 내려 비닐하우스 옆의 개폐문을 몇번씩 조정하면서 빗물을 조정하였네요
얼마나 번개와 천둥이 내리 치던지 같이 있던 우리집 마나님이 무섭다고 하더군요
10시가 조금 지나도 소낙비가 계속내려 옆에 있는 소하천의 물이 흘러가나 하고
살펴 보았더니 정말로 묽은 흙탕물이 오랜만에 흘러가 우산을 받고 기분이 매우
좋아서 한 컷을 눌러 보았네요
스마트폰으로 기상청에 들어가 검색을 하여 보았더니 충주는 10미리의 비도 내리지
않아더라고요 완전히 국지성 호우로 연접한 면인 금가면과 동량면만 100미리 정도
내외로 비가 내렸고 그 옆의 면지역은 20미리 내외 조금 내린곳은 심지어 5미리
정도의 비가 내렸더군요
비는 오전에 강력한 소나기를 동반한 비가 11시가 넘으면서 가랑비로 변하여 오후
까지 비가 내렸지요
"솔향기마을농원"의 비닐하우스 옆에 있는 소하천에 붉은 흙탕물이 시원하게 내려가고
있어요. 이곳에서 10미터 상류에 내동소류지가 있어 강태공이 자주와서 낚시고 즐기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동소류지 소하천과 옆계곡의 소하천이 비닐하우스 끝에서 만나는 지점으로 물량이
많아지면서 맑은 물과 섞여 소하천의 물이 약간은 흑탕물이 맑아졌네요
오늘이 낮이 가장 길다는 "하 지"입니다.
금년 여름을 시원한 물줄기인 분수를 보면서 시원함을 느껴 보시기 바라며,
모둔 분들이 어느해 여름보다 건강하게 한 여름을 이겨 내면서 지내시기 바랍니다.
충북 충주시청 앞에 있는 시원한 분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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