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끝에 잡은 나무농사 성공이야기 핵심정리
백영호/ 산림환경 컨설턴트
2010 봄날이 가고 있다
나무농사의 계절이다 들판에 나가 쑥향기 만지면서 배수로를 손질하는 나의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흐른다.
그동안 얄팍한 나의 나무농사 이야기들을 글로서 말로서 몸으로 행동으로 공개함에 관심있는 분들의 격려와
공감을 타작하는 마당을 넓혔다 감사드리며 이에 힘 얻어 30년 나의 나무농사 이력에서 20년 실패역사를
거름으로 5년 어영부영 세월을 지나 최근 5년동안 성공레이스를 펼치는 글쓴이의 나무농사 핵심사항을 요점
정리 형식으로 모아 드린다.
참고로 이 농사법은 나무농사로 노후를 담보하여 보장받는 전업농가 농사경영 가이드이며 귀농초입자나
귀농희망자, 나무농사에 관심있으신 님들을 향한 초기 실패를 줄이는 길잡이 역할이며 이미 나무농사를 잘하고
계시는분들께는 무용정보일 수 있으니 그리 이해하시고 이 글을 읽어주십사 하는 바램이다.
*** 성공하는 나무농사 핵심정리사항 ***
1) 수형 관계없는 단기출하 단일수종으로 시작하자
2) 유망수종 씨앗파종 번식법 익혀 즉시 활용하자
3) 삽목/꺾꽂이/번식이 묘하고 재미있는 기술이다
4) 4-4-2 방법으로 규모있게 체계적 질서정연하게
5) 단순화 전문화 특성화로 이뤄 진 영농구조 방식
6) 대량생산 대량출하 단기에 안정화 된 농장경영
7) 스스로 뚫고나가는 내 나무 판로개척의 길 완성
1) 수형 관계없는 단기출하 단일수종으로 시작하라
초보자는 모든게 궁금하고 보이는 것 마다 호기심이 생김이다 해서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심고 싶고 어서빨리 빵빵한 내농장 하나 마련하고싶어하는 게 솔직한 그 심정일테다,어찌 아느냐? 내 경우가 그랬기 때문에.
그게 욕심이다 그게 무리수다 그게 실패의 단초가 될수있는 끈이다.
초보자는 세상이 다 아는 수형좋은 나무, 값이 비싼나무,멋진 나무,이런데 신경 꺼는게 좋다,당분간은.
초기 몇년간 기초에 충실하다보면 그런 관심사항들은 안목이 넓어져서 스스로 몇년 지난 후 스스로 보이게
마련이다 그때 손 대어도 결코 늦지 않다.
초기 몇년간은 그냥 주어진 관목 단일수종으로 한 500평에 묘목 2만본 정도 심어 그것만 열심으로 키워보는거다.
일년을 미쳐보면 그속에 길이 보이고 물리가 터이고 나무생리가 이런거구나 하는 감이 온다는 것이다.
묘한 것은 나무농사가 모두 같을 것 같아도 수종마다 틀리고 종류마다 약간씩 다르기에 그 조금 다른 그것때문에
실패가 오고 극복하면 성공을 하는 것이다.
첫해에 묘목 2만본 심어면 출하 때에 1만~1만5 천본 정도로 보면 된다, 그동안 반타작이라면 족하다는 말이다
그리하면서 익숙해지는게 농사다.
2) 유망수종 씨앗파종 번식법 익혀 즉시 활용하자
첫 해를 무난히 넘기고 어느정도 나무생리를 파악하게 되면 종자/씨앗을 나무에서 따서 주워서 심는 훈련이
필요하다나무농사를 장기레이스로 평생을 안고 가려면 씨앗번식방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를 내 손으로 종자를 따서 뿌려서 싹을 내어 키우는 과정^ 이것이 자식키우는 것이요^ 지구살리는 역사의
시발점이다.씨앗종류는 관심가는 수종으로 하면 되는데 권할만한 수종은 잎이 좋고 꽃이 좋고 열매까지 좋으며
아무데나 잘자라고 중부권에도 자라는 전국구 수종에다가 대량으로 심겨지는 가로수 수종으로 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가로수 수종이 뭐냐 하면이팝나무, 팥배나무,마가목, 산사나무,산딸나무,목백합,동청목,가시나무,
먼나무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씨앗이 쉽게 달리고 열매가 아름다우며 씨앗번식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물론 목백합 같은 것은 발아율이 저조하다. 하지만 저조하다고 포기하고 외면하지말고 초창기에는 이것도 뿌리고
저것도 뿌려보면서 다양한 파종경험을 갖는 것이 자산되리라 믿는다. 하다보면 왠지 잘되고 어딘지 더 정이
끌리고 자기 취향에 맞는 수종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것을 붙들고 쭉 같이 동반자로 가면 성공하는 농사 되는
것일 터. 그리하다 보면 또 그 수종에 관한 한 대표주자가 되고 대표농장이 되는 법이니 열심으로 매진함이다.
3) 삽목/꺾꽂이/ 번식이 묘하고 재미있는 기술이다
삽목^ 별볼일 없는 가지들을 잘라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멋지고 신기한 일이다 할수록 재미
있고 인생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그일로 인하여 보람되고 당당하며 돈벌이까지 되니 이것이 사는 재미일 게다.
삽목은 나무농사를 한다면 배워야 하고 익혀야 하고 도사경지가지 가면 갈수록 좋다고 본다.
여기서 글쓴이가 하는 삽목의 핵심사항은 관목에 남부수종 상록활엽수 중심으로 꽃 조코 잎 조코 열매 조코
향기있고 관리 수월하고 공해 강하고 아무데나 잘 자라고 삽목도 잘되며 삽수 구하기도 쉽고 대량출하가
가능하며 단기 속성수들이다
이런 장점 모둠의 수종들을 골라서 삽목을 하면 매년 하는 족족 재고없이 바닥보게 마련이다,
삽목은 바닥봄이 젤루 중요하다삽목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다른편에서 이미 밝혔기에 혹
모르는 이들은 < 묘한기술 조경수 삽목기술 >편을 찾아서 읽기바란다. 삽목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말고
언제던지 시간 나는대로 작업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자기 취향과 체질에 맞는 수종과 방법이 열릴 것이다
그 방법을 붙잡고 성공의 길로 가면 되는 것. 글쓴이가 왜 기회있을 때 마다 삽목과 파종을 강조하느냐?
원가가 싸게 먹혀 밥벌이 술벌이 돈벌이 사랑벌이 사람벌이 평생벌이 인생성공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4) 4-4-2 전법으로 규모있게 체계적 질서정연하게
글쓴이는 나무농사를 함에 있어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개똥철학 <4 4 2 전법>을 쓴다,
이 농사도 전쟁이기에 전법이라는 표현^ 4 4 2 전법이 뭐냐?나무농사 비중을 삽목농사 4할, 씨앗농사 4할,
중간목농사 2할 . 모두가 10할이라 칠 때 이렇게 분할하여 여기에 맞추어 간다는 것이다 해보니 이게 내
체질에 제일 맞앗기에 내 적성에 내 철학에 적당햇했기에 이 황금분할을 고집함이다.
그러므로 글쓴이 농장엔 성목/5년~10년/으로 키워서 큰나무로 키워서 출하하는 경우는 없다. 삽목할
종자할 어미나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4년안에 내농장에서 전량 출하가 원칙이고 기본이고 방침이다
오래두면 큰돈이 될수는 있으되 손바뀜이 쉽지 아니하므로 나의 영농철학은 <단가가 약할 때 대량으로
출하한다>는 것이다. 박리다매의 경영이다. 이렇게 하면 판매가 손쉽고 판로가 뚫리니 맘도 편하고 일도
수월타 속전속결의 원리다. 해서 나는 이 방법을 바보스럽게 줄기차게 완전고집한다.
5) 단순화 전문화 특성화로 이뤄 진 영농구조 방식
이나무 저나무 좋아보이고 키워보고싶고 고급스럽고 귀한나무들 많다. 다 내농장에 일단 심어놓고 싶다,
해서 지난 10년전 20년간 이방법으로 내 농장을 가꿧다. 당장은 흐뭇하고 뿌듯하고 남들이 부럽다기에
괜히 좋았다, 허나 그것이 돈이 필요로 할때 바로 현금화되는 게 아니었다, 은행에 담보로 잡혀주지도
아니햇다,개값으로 똥값으로 처분했다,당장 돈은 급하제 제값에 사갈 손님은 없지,어떻하겠는가?
그리하고 나서 참담한 심경을 어루만지며 다시 시작한 게 단순화 전문화 특성화 농사다.
위에서 딴데서 이미 밝혔듯 단순화란 몇가지 아니되는 수종을 붙잡고 키워내는 것이다' 여럿이 필요없다.
똑똑한 넘 몇이면 그걸로 족하다는 지론. 전문화도 이와 같은 방향에서 삽목&종자번식 전문농장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쪽에 전문이다는 것,결국 이것이 내 나무농사 전부다는 것이다. 특성화도 같은 의미다.
단순하고 전문적으로 한곳우물만 파면 특징적 농장이 되더라는 논리다. 큰나무 작은나무 수십종 수백종
복잡하면 관리도 안되고 일은 많고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해서 글쓴이는 단순명쾌하게 줄이는 영농방식을 택햇다, 내 철학이다, 내가 쓰는 이 글도 그래서 단순명쾌
하고 속이 보이게 결론을 내 버리는 것이다. 숨김이 없다. 털어버리니 속이 후련타, 무소유도 아니면서
법정스님도 아니면서,,,
6) 대량생산 대량출하 단기에 안정화 된 농장경영
나의 나무농사 핵심이 7가지라고 나열했지만 한마디로 줄이라면 한줄로 표현하라면 6번 이 항목이다.
이것이 핵심의 핵이다. 많이 키워 많이 팔되 짧게는 1~2년 길어야 2~3년 에 마침표 찍는 농사로 간다는
것이다. 내 농장에 4년 넘기는 것은 없다 전무하다. 3년이면 제대 말년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그 순환 사이클을 매년 매 분기 시시각각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바뻐다 머리 핑핑 돌려야 하고 손발 부지런히 움직여야하고 잠 설쳐야 한다. 그리고 나면 편하다 평화가
날개를 달고 바람없는 평일에 골프채 들만 하다. 처음하면서 1~2년만에 2~3년만에 이렇게 안정되지 않는다.
경험이 있어야 하고 모진 태풍과 북풍과 퇴약볕의 수고를 겪어야 한다
그것 없이는 도둑심보다 조급함 버리고 단계적으로 한걸음 한발짝 높게 오르막으로 오르면 된다
여성산악인 대한의 딸 오은선 대장의 에베레스트 14좌 등정이 최초 한걸음 부터 아니던가?
한 5년만 죽었다 하고 열정을 투자하라 그러면 성공한다.
하다가 막히면 물어라. 선배에게 이웃에게 안되면 글쓴이에게.
7) 스스로 뚫고나가는 내 나무 판로개척의 길 완성
키우는 것 보다 백번 중요한 게 제값받고 파는 일이다.
헌대 사람들은 키울줄만 관심두지 파는데는 신경 덜 쓴다 문제다 그게 문제다
나까마란 게 있다 왜 있느냐? 나무농사 이 바닥에 옛날부터 있었다. 나무농사꾼들이 순진하여 키울줄만
알앗지 팔줄을 모르기에 그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다. 그들은 10원에 사서 100원에 팔아 배보다
배꼽이 크던 시절도 있엇고 그들이 있어야 이 판이 돌아가는 시대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둔화됐지만 아직 있다.
판매도 기술이고 기법이다 배워야 한다. 안 배우면 무시하면 외면하면 망한다. 다 키워 놓고 남 좋은일
시키는 꼴 된다 판매도 무조건 배워야 된다. 글쓴이가 나무 판로 뚫는법을 쓰서 공개한 적 있다.
그게 내방식대로 내가 스스로 뚫은 판매성공방식이다. 그래로하면 된다
어떤이가 자기는 키우는 대는 자신있는데 판매는 못한다 동업하자고 제안이 들어왓다. 그분이 제안한 내용이
자기는 돈과 키우기 전부하고 나는 판매만 책임지는 조건에 분배는 5 대 5로 하자는 것. 했다.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또 한분이 유사한 제의를 해왔다 돈 투자해서 키울수는 있는데 내가 뚫어 놓은 그 판로에
편승하여 팔아달라는 것. 나는 앞의 5대5의 경우를 있는그대로 밝혔다. 그 분이 손해본다고 생각이 든 모양이다.
연락이 없다.이런 것이다. 판매가 이만치 중요하다고 백번을 강조하며 만번을 외치며 내 속에 있는 비밀스런
얘기까지 토햇다.
모두들 판로를 뚫어야 편하게 산다, 피나게 뚫자.
해서 편케 노후를 아름답게 점찍자.
'귀농귀촌과 노후설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귀농.귀촌 지원정책 (0) | 2014.05.03 |
---|---|
이동식주택 수령시 반드시 체크해야할 사항 (0) | 2014.04.04 |
2014년 귀농 ․ 귀촌 지원정책 안내 (0) | 2014.02.28 |
내집 설계부터 건축까지는....... (0) | 2014.01.26 |
[스크랩] 이동식 농막용 목조주택 (0) | 2013.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