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목)의 이해

수목 식재

솔향기마을농원 2014. 3. 9. 20:30

 

                          제2장 수목 식재

1. 뿌리돌림

  가. 수종별로 1~2년 전에 뿌리돌림을 실시한다.

  나. 뿌리돌림의 크기는 근원직경의 4배 이상으로 한다

  다. 뿌리돌림 후에는 흙을 다시 덮고 버팀형 지주목(삼발이)으로 고정한다.

  라. 뿌리돌림 대상수목은 이식이 어려운 나무, 잔뿌리의 발생이 어려운 나무, 늙고 큰 나무, 희귀한나무 등이다.

★ 뿌리돌림을 실시하는 주요대상 수목 ★

  * 주목, 소나무, 섬잣나무, 편백, 화백, 향나무, 식나무, 종가시나무, 느릅나무, 녹나무, 목백합, 매화나무, 단풍

    나무류, 낙엽송,가문비나무,자작나무,층층나무

 

2. 굴취

 가. 수목 굴취시에는 해당 수목을 확인한 후 수고 4.5m이상의 수목은 가지주를 부착하고 가지치기, 기타 양생을

       하여 작업에 착수한다.

 나. 표준적인 뿌리분의 크기는 아래의 방식으로 산출하며, 분의 깊이는 세근의 밀도가 현저히 감소된 부위로 한다.

    - 표준적인 뿌리분의 크기 (㎝)

         뿌리분 직경 = 24 + (N-3) ×d

         N : 근원직경

         d : 상수 4 (낙엽수를 털어서 올릴 때는 5)

   - 뿌리분의 형태

 다. 기계굴취의 경우에는 기계에 의해 굴취수목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 뿌리분은 둘레는 원형으로, 측면은 수직으로, 저면은 둥글게 다듬는다.

 마. 뿌리분의 외부로 돌출한 굵은 뿌리는 약간 길게 톱질하여 자르며 절단면은 거적 등으로 충분히 양생하고 세근이

      밀생한 곳은 이를 뿌리분에 붙여 보존한다. 절단된 뿌리부분이 일그러지거나 깨지는 등 손상을 받는 곳은

      예리한 칼로 절단하고 석회유황합제 등으로 방부 처리한다.

 바. 뿌리분은 분이 부서지지 않도록 결속재료로 잘 고정시켜 뜨도록 한다,.

 사. 지엽이 지나치게 무성한 수목은 굴취시 수형의 기본형이 변형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엽을 전지하고, 필요한

      경우 증산억제제 등의 약품을 처리하여 증산억제 및 운반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아. 운반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지를 새끼, 밧줄 등으로 잡아맨다.

 자. 굴취구덩이는 굴취 후 즉시 잔토로 메워 지형과 일치되도록 정리한다.

 

3. 구덩이 파기

 가. 토양은 지주 역할뿐만 아니라 수목이 생장할 수 있는 영양공급의 근원지로, 식재구덩이 파기는 신중을 기하

      여야 한다. 너무 깊이 심으면 산소, 배수의 문제가 발생되어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장을 못하고, 너무 얕게

      심으면 겨울에는 동해를 입고 여름에는 가뭄을 탄다.

 나. 구덩이 파기

   - 식재구덩이의 너비를 최소한분 크기의 1.5배 이상으로 한다.

   - 식재구덩이의 깊이는 분의 깊이(높이)와 구덩이 바닥에 깔게 되는 흙, 퇴비 등의 높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깊이를 확보한다.

  - 밑바닥은 흙을 부드럽게 고른 후 원활한 배수를 위해 중앙부분을 볼록하게 높인다.

  - 표토와 심토는 따로 갈라놓아 표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4. 수목운반

 수목운반 및 상․하차시 뿌리분 및 지엽의 건조, 훼손방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며 대형목 운반은

 크레인 등 중기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다룬다.

  가. 무리한 작업에 의한 충격으로 뿌리분이 털리거나 잔뿌리가 절단되지 않도록 뿌리분의 보호를 철저히 한다.

  나. 지조는 작업이 편리하도록 묶는다.

  다. 상․하차시 수피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라. 비포장도로로 운반 할 때는 뿌리분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가마니, 짚 등의 완충재를 사용한다.

  마. 수목과 접촉하는 고형부에는 완충재를 삽입한다.

  바. 운반도중 바람에 의한 증산을 억제하며 뿌리분의 습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반드시

       취한다. (증산방지제 살포 등)

  사. 차량의 용량과 수목의 중량 및 부피를 감안하여 적정량을 적재하며 이중적재는 금한다.

 

5. 수목 가식

  수목을 즉시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경우는 가식 후 사용한다. 이때 뿌리분의 건조, 지조부의

 손상방지를 위하여 바람이 없고 약간 습하며 그늘진 곳에 가식하고, 거적덮기, 흙덮기, 밸트덮기 등 건조방지를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를 해야 한다. 단, 현장여건에 따라 1~2일 이내에 식재 가능한 대형수목 등은 거적덮기

 등의 보호조치를 한다.

 일시적인 가식이 아닌 경우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한다.

  가.가식장소는 사질양토로서 배수가 양호한 곳이어야 하며, 가급적 배수로를 설치한다.

  나. 가식수목은 통풍불량으로 지근부 등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식재간격을 유지한다.

  다. 가식장은 관수 등 가식기간 등의 관리를 위한 작업통로를 설치한다.

  라. 가식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며, 뿌리분은 충분히 복토하여 준다.

  마. 가식장의 수목은 버팀목을 설치하여 풍해에 의한 전도를 막아야 한다.

  바. 가식기간을 고려하여 병충해 피해 및 생육상태를 관찰하여 수시적인 관리작업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