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키운다는것 그것은 차라리..
잡초와의 전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논에 성토하고, 다시 쟁기질 하고 고랑치고,그러다보니..
바닥에 있던. 많은 풀씨들이 올라왔나 봅니다.
엄청난 바랭이와 피. 쇠뜨기 그리고 쑥,성토시 딸려 들어간 억새까정 그리고 무서운
기세로 온밭을 휘감는 환삼 덩쿨들.....
이대로 장마를 맞이 하게 되면.. 감당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일주일일 넘게.. 3000평이 넘는 농장에서 중요한 부분은 선택성 제초제와 인력 제초
작업하고 나머진 식물전멸 제초제로..
작업 하면서... 제초제를 바로 알고 사용하면 상당한 작업 효율과 경비 절감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초제들의 종류와 그 특성을 제가 아는대로 올립니다...
1. 제초제의 분류
1) 기본적으로 발아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제초제류--스톰프 라쏘 파미드수화제 등등..
2) 자라고 있는 식물체를 고사시키는 제초제류는 크게
(1)특정 식물만 선택적으로 고사 시키는 선택성 제초제
(2)모든 식물을 고사 시키는 비 선택성 제초제 가 있읍니다.
3) 식물체를 고사 시키는 방법에따라...
(1)기공을 통해서 약효(식물 호르몬 물질)가 침투되어 뿌리와 줄기의 생장점을 파괴 시키므로
서 서서히 그러나 완전하게 고사 시키는 이행성 제초제가 있으며..
(2)약이 식물체에 닿으면 엽록소를 파괴 시키므로서 광합성을 못하게 하므로써.. 고사시키는
접촉성 제초제 가 있읍니다..
2. 제조제의 종류와 특성..
1)발아 억제제류
(1)스톰프: 유제와 입제 두종류가 있다.. 콩과 같은 대립종자 파종후엔 잡초 발아 억제를 위해 사용
하면 유용하며 제초 작업시 이약과 함께 사용하면 45일정도는 잡초 발생억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마 전에 제초제와 혼용 또는 단용하셔도 좋습니다..
유사한 제초제로는 듀알 라쏘 와쏘 등이 있으며 약제마다 약해의 정도나. 작용하는 잡초가 달라
지며 땅에 약효가 침투하는 깊이가 다르므로 어린 유묘 를 키우는곳엔 약해가 발생될수 있으니
주의가 요합니다.
(2) 파미드 수화제: 비교적 "들깨 참께 회양목 솔씨와 같은 소립 종자 파종시에 사용합니다.
잡초 발아 억제 작용을 하지만.. 스톰프류 등에 비교해서 좀 약한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소립종자 파종시 파종한 종자는 발아엔 문제가 없었읍니다.
회양목과 해송 들깨 파종시 적용해 본 결과... 효과가 좋았으며 그이하의 소립종자나.. 다른 종자
파종시엔 시험 하시고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2) 선택성 제초제:
(1)뉴갈론, 반벨, 파란들 : 잔듸와 같은 화본과 식물을 제외한 다른 식물은 고사 시키는 제초제로
선산의 잡초제거에 많이 사용한다.. 약제별로 그 독성 차이가 있으니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
꼭 사용 장소별로.. 전문농약사에 자문을 구해서 사용해야 한다..
*주) 반벨은 약제 살포후 직접 살포 하지 않았을지라도 유증기에 의한 다른 작물의 피해가 심한
종류입니다. 담배같은 경우 수백미터 떨어진 경우도 고사 됩니다.. 그리고 선산에 사용해본
결과.. 향나무나 옥향 소나무류엔 상당한 피해가 있었읍니다..
요샌 반벨대신 뉴갈론을 사용하는데 그피해는 훨씬 덜한것 같습니다..
파란들은 수화제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읍니다.
* 선산 관리시. 억새풀은 근사미등의 제초제를 물과 2:1로 섞어서,목장갑 비닐 장갑 다시 목장갑
을 끼고 약을 손으로 뭍혀서 억새를 흩어주면 깨끗이 그넘만 고사 됩니다.
그리고 뉴갈론 제초 하고.. 스톰프나 듀알을 뿌려주면 잡초 억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셀렉트유제: 이넘은 화본과 식물(피 바랭이 강아지풀)만 선택적으로죽이는 약제입니다...
10센티 이상 크게 자란 잡초엔 그 효과가 불확실하고...그 이하에 어린 화본과 잡초제거에 아주
유용합니다...특히 파종상에 바랭이 피 강아지풀 단골로 엄청 올라오는데... 이넘들은 셀렉트유제
로 먼저 제거하고 나머지 광엽성 잡초는 손으로 뽑아 버리면 아주 효율적입니다..
솔씨 파종상에도 적용해본결과 겉씨 식물인 소나무엔 아무런 피해 가 없읍니다..광엽성 식물(주
로 쌍떡잎식물)엔 약해가 없읍니다..
(3)솔솔 입제: 소나무를 제외한 다른 식물체 전멸 제초제입니다. 잔류성이 아주 강해서 이 약제를
사용하면 3년 정도 다른 농사를 지을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이약제의 잔류성이 강하므로. 비온
후에 씻겨 내려간 물이 다른 농경지에 흐르게 되면 그 땅은 농사를 지을수 없게 되므로 사용시
매우 주의를 요하면서 이 약은 취급하는 농약사는 한정되어 있읍니다.
3) 비 선택성 제초제
(1) 글라신: 근사미 라운드업 등 같은 종류로 모두 이행성 제초제입니다... 토양에 떨어진 약제는
분해되어 약제 살포후 식제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이행성인 관계로 약제 살포후 일주일쯤이
면 잡초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보름정도 지나면 완전 고사 됩니다... 뿌리까지 고사됩니다..
(2)그라목손, 바스타 : 접촉형 제초제로..약제 살포후 하루면. 지상부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픽 쓰러
집니다... 뿌리 부분은 고사되 않고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엽록체가 없는 줄기 같
은 그루터기 만 있는곳은 고사 되지 않고 잎이 다시 살아나기도 합니다..
* 주) 풀이 넘 키가 커서 약제 살포가 힘들경우.. 예초 작업을 먼저 하는데...예초 작업시 약제가 흡수
될수 있는 적당량의 잎이 남아 있어야 약제 살포 효과 가 있읍니다...예초 작업후 닷새 정도 기둘
려 새로운 잎이 나온후에 약제 살포 하는것도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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