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 접목요령

철쭉류 싹튀우기, 시술(접목)하기(2)

솔향기마을농원 2014. 4. 27. 05:53

 

3.철쭉류 싹틔우기

 

 

 

가을에 철쭉열매를 따서 말리면 눈에도 잘 뵈지 않을 만큼 작은

씨들을 얻을 수 있다.

씨앗을 상온에 보관했다가 봄에 물이끼를 물이 빠질 수 있는 용기에

3~5센티 두께로 깔고 그 위에 흩어뿌리고 반 차광상태에서 물을 주어

항상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면 발아가 잘된다.

본잎이 자랄 때쯤 입고병(역병) 약을 뿌려주면 모종이 말라죽는

경우가 줄어든다.

이후 본잎이 3~5매 됐을 때 다른 곳에 가식하거나 정식하면 된다.

씨는 알이 작으므로 조금씩만뿌려도 된다.

* 철쭉씨를 발아시켜보면 생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작은 씨앗에 무슨 유전정보가 어떻게 들어있기에 그토록 화려한

꽃을 피우는 나무가 될까?  

 

 

(홍황철쭉과 흰철쭉씨가 섞인 상태로 발아한 모습 / 이렇게 어릴 때

입고병을 막을 살균제를 분무 해줘야 모두 실하게 크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녹아져 죽고 일부만 삽니다)

4.불임철쭉 시술하기

 

오래전 사다 심은 철쭉중에 유독 한그루만 해마다 꽃

을 피우지 못합니다.

그래 이번에는 요놈한테 칼을 대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술이 성공한다면 아마도 한그루 나무에 여러가지

철쭉꽃이 피어나겠지...그동안 못낳은 자식을 실컷 낳아보라고 ...

 

꽃을 못피우는 이 나무에 꽃을 잘 피우는

         여러 종의 철쭉 접수를 따서 접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접목해 놓았습니다.

성공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릅니다.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라서...

 

 위의 사진은 철쭉씨가 들어있던 열매꼬투립니다.

              이젠 완전히 벌어져 씨가 다 떨어져 버렸네요.

 

늦가을에 위의 꼬투리를 털면 이렇게 작은 철쭉씨들이

무수히 떨어집니다. 이걸 모아 봄에 이끼위에 파종하여

                      수분관리만 해주면 발아가 잘 됩니다

 

 

 꼬투리가 터지면서 작은 철쭉씨가 돌틈에 끼어있다

                 자연발아하여2년 이상 성장한 모습입니다.

5. 땅비싸리와 차나무는 다음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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