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철쭉류 싹틔우기
가을에 철쭉열매를 따서 말리면 눈에도 잘 뵈지 않을 만큼 작은
씨들을 얻을 수 있다.
씨앗을 상온에 보관했다가 봄에 물이끼를 물이 빠질 수 있는 용기에
3~5센티 두께로 깔고 그 위에 흩어뿌리고 반 차광상태에서 물을 주어
항상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면 발아가 잘된다.
본잎이 자랄 때쯤 입고병(역병) 약을 뿌려주면 모종이 말라죽는
경우가 줄어든다.
이후 본잎이 3~5매 됐을 때 다른 곳에 가식하거나 정식하면 된다.
씨는 알이 작으므로 조금씩만뿌려도 된다.
* 철쭉씨를 발아시켜보면 생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작은 씨앗에 무슨 유전정보가 어떻게 들어있기에 그토록 화려한
꽃을 피우는 나무가 될까?
(홍황철쭉과 흰철쭉씨가 섞인 상태로 발아한 모습 / 이렇게 어릴 때
입고병을 막을 살균제를 분무 해줘야 모두 실하게 크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녹아져 죽고 일부만 삽니다)
4.불임철쭉 시술하기
오래전 사다 심은 철쭉중에 유독 한그루만 해마다 꽃
을 피우지 못합니다.
그래 이번에는 요놈한테 칼을 대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술이 성공한다면 아마도 한그루 나무에 여러가지
철쭉꽃이 피어나겠지...그동안 못낳은 자식을 실컷 낳아보라고 ...
꽃을 못피우는 이 나무에 꽃을 잘 피우는
여러 종의 철쭉 접수를 따서 접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접목해 놓았습니다.
성공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릅니다.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라서...
위의 사진은 철쭉씨가 들어있던 열매꼬투립니다.
이젠 완전히 벌어져 씨가 다 떨어져 버렸네요.
늦가을에 위의 꼬투리를 털면 이렇게 작은 철쭉씨들이
무수히 떨어집니다. 이걸 모아 봄에 이끼위에 파종하여
수분관리만 해주면 발아가 잘 됩니다
꼬투리가 터지면서 작은 철쭉씨가 돌틈에 끼어있다
자연발아하여2년 이상 성장한 모습입니다.
5. 땅비싸리와 차나무는 다음페이지로....
'삽목, 접목요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에 접목한 반송류 소나무가 했빛을 보았습니다. (0) | 2014.06.01 |
---|---|
활엽수의 접목과 삽목(3) (0) | 2014.05.08 |
활엽수의 접목과 삽목 (0) | 2014.04.18 |
접목일반 (0) | 2014.04.11 |
유아삽 하는 요령 (0) | 2014.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