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재배기술
3. 병충해
1) 병해
가. 점무뉘병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여 생육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이며,
발병초기에는 갈색의 소형반점을 형성하나 병이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융합되어 회갈색 대형의 원형, 부정형 반점을 형성한다.
병은 지상부의 하위 엽에서 발병하여 상위 엽으로 진전한다.
6월초 중순부터이나 최성기는 8월 하순~중순이며, 고온다습한
조건이 되면 병 발생이 증가한다.
수관이 번무하고 세력이 약한 포장과 과도한 결실이 이루어지는
과원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진정을 통한 번무억제와 적정
량의 결실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나. 탄저병
점무뉘병의 병징과 발생시기가 유사하며 한 병반에서 두가지 병원
균이 동일하게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별되는 특징으로서는 점무뉘별은 병반이 둥근 형태를 나타
내거나 별반의 형태가 부정형이고 결작을 형성한다.
방제방법은 점무뉘병에 준한다.
다. 흰가루병
잎과 열매에 발생하며 발병초기에는 흰색 소반점이 형성된 후 급속
히 확산되어 진전되며 나무전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방제하지 않을 경우 식물체가 약화되어 수량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고온 건조할 경우 발병 및 확산이 잘 되면 6월 중 하순부터 발생한다.
식물체를 튼튼하게 관리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도록 과원을
관리한다.
라. 열매부패병(푸른곰팡이병)
발생초기에는 종피에 갈색반점이 나타나 확대되며 진전되면 과방
전체로 번지고 과방색은 암흑색이 되며 성숙되지 못하기 때문에
수량감소가 심하다.
8월 중순 이후 과실이 착색되는 시기에 열매와 과병에 발생한다.
주로 노후화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다.
재배적인 예방법으로서 매년 진전을 시행하여 건전한 수세를 유지
시키고 수령이 4년 이상 된 나무는 새로운 줄기로 교체하여 준다.
또한 번무하거나 점무뉘병과 탄저병 등이 발생되는 포장에서 발병이
심하기 때문에 과원관리를 잘해야 한다.
2) 해충
가. 뽕나무 깍지벌레
희색 또는 회백색으로 암컷은 둥근모양이고 직경이 2.0~2.5mm인
원반형이고 암 성충 깍지속의 몸은 등황색이다.
수컷은 길쭉한 모양으로 유충기에 1.2mm정도의 흰 막대 모양이지만
다 자라면 몸길이가 0.6mm내외가 되며 한쌍의 투명한 날개가 돋아
난다.
피해증상은 지름이 1㎝내외의 흰색 깍지덩이가 관찰되고 줄기와
가지는 수세가 약해져서 조기낙엽이 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월동해충으로 알로 부화하며 년2회 발생한다.
첫 약충의 발생시기는 5월 중순이도 2회 약충은 8월 상중순에
나타난다.
나. 응애
여름형 암컷성충은 0.4mm, 수컷성충은 0.3mm내외로서 전체가 적갈
색이고 몸면에는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다.
흡충 해충으로서 피해를 받은 잎은 백색의 탈피반과 붉은색의 응애
가 관찰되고 피해가 진전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조기 낙엽이 진다.
휴면상태로 월동하며 3월상순 이후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
하며, 년 수회~10회까지 발생한다.
4. 수확 및 수확후 관리
1) 수확시기
개화 후 90일이 지나면 관실이 연홍색으로 변하여 110일경에는 연적
색을 나타내는데 이시기에 수확된 관실을 건조하게 되면 중피색이
갈색이나 연적색의 상품성이 없는 과립이 대량 발생한다.
120~125일경 에 이르면 과피는 적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기
시작하는데 과실을 이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건물중이 가장 높다.
이시기가 지나면 숙기가 지난 과방과 과립이 탈락되어 수량이 감소
하는 경향을 보인다.
2) 건 조
수분이 많은 식물체를 건조할 경우 건조일수가 길어지며 부패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천일 건조보다는 건조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건조
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미자를 양건할 경우 15일 정도가 소요되고 음건할 경우 25일
정도가 소요되며 24%정도의 과립이 부패한다.
그러나 열풍 건조기를 이용하여 40~60℃로 건조하여 수분함량 25%
이하로 감소시키는데 24~27시간이면 건조할 수 있다.
열풍 건조시 유의할 점은 선반에 과실을 두텁게 층적하면 건조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기 때문에 건조기의 능력을 감안하여 쌓는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정온도가 높을 경우 상품율이 감소하므로
건조기 내부온도 변화에 유의하여야 한다.
3) 저장
건조된 오미자는 선홍색이나 적색을 나타내지만 저장기간이 경과 할
수록 과색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선명도가 떨어지며, 8개월 이상 장기
저장 시에는 곰팡이 발생이 시작되어 상품성과 수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저장기간에 따라 적합한 조건이 요구된다.
적색도가 낮아지는 원인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감소 때문이었으며,
그 변화폭은 포장 재료와 저장조건에 따라 크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포장재는 양파망이나, PP마대가 미세한 공기의 유입은 이루어지나
안정된 포장 재료이다. 비닐의 두께는 0.05mm정도가 적합하다.
투명비닐과 흑색비닐과의 차이는 없으며 잘 건조된 종실일 경우 창고에
보관 시 4개월까지는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고 6개월까지도 판매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색택유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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