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분재 삽목의 기본
철쭉의 번식은 실생과 삽목의 2가지 방법으로 번식을 하고 있다.
삽목은 친목과 동일한 성질을 가진 묘를 간단하게 번식 시킬수 있는 방법이고,
실생으로도 번식하는 방법이 있지만 어미 나무와 동일한 화예가 나오는 확률이
낮아서 이 방법은 신화를 만들 때만 주로 사용하고 있다.
1. 삽목의 시기
1) 삽목은 기온이 20~25도 정도가 삽목의 적온이다.
2) 지역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초여름과 초가을이 적기라고 볼수 있다.
3) 그러나, 처음 삽목을 한다면 초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
4) 또, 초 가을에 삽목을 하는 경우에는 발근후에 추위가 오기 때문에 온실이나
비닐하우스가 필요하다.
2. 삽목상의 준비
1) 삽목상은 시판하는 합성수지 상자나, 발포 스치로폼 상자를 사용하면 좋다.
2) 잘 씻어서 밑에 배수용 구멍을 뚫어서 사용한다.
3) 본수가 적은 경우에는 화분을 사용하여도 좋겠다.
3. 용토의 준비
1) 삽목 용토는 경질의 녹소토 단용이 좋지만, 흙이 매우 건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끼를 잘게 썰어서 2할정도 혼합해서 사용한다.
2) 밑이 굵은 흙을 깔고, 식토를 넣은후 관수시에 떠내려 가지 않도록 마사토로
보호하여 준다.
3)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마사토와 녹소토를 반반 섞어서 사용하여도 좋고,
퍼라이트등을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4. 삽수 따기
1) 삽수는 생육이 왕성한 어린나무에서 길이가 5~10cm, 잎이 7~10매 정도 자란
새가지를 사용한다.
2) 신아가 나서 40~50일 정도가 적기이다.
3) 새가지의 기부를 손가락으로 따서 가위로 뿌리가 잘 나도록 비스듬히 자른다.
4) 어미나무는 1~2주일 전과 1~2일 전에 다이센M 수화제 500~600배액으로 소독
하는 것이 잎썩음병 예방에 좋다.
5) 삽수는 약4cm 정도의 길이로 정리하고, 중간 이하에 있는 잎은 모두 제거하고
10본 정도씩 묶는다.
6) 기부를 약 30분정도 물올림을 한다.
7) 이때, 메네델 100배액을 사용하면 발근및 활착의 효과가 있다.
5. 삽수 꼽기
1) 삽목상에 삽목을 할 때는 젓가락등을 사용해서 안내공을 뚫어서 삽목한다.
2) 삽목 간격은 2~3cm 정도, 깊이는 2cm정도가 적당하다.
3) 너무 깊으면 뿌리뻗음에 악영향을 주고, 옅으면 삽수가 안정감이 없다.
4) 구멍에 꽂은 삽수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서 고정 시킨다.
5) 다 꽂은 후에는 물조리개로 전체에 관수한다.
6) 삽목후에는 직사광선이나 비, 바람등이 없는 장소에서 관리한다.
7) 관수는 매일 3회 엽수를 주어서 공기중의 습도를 보전하여 준다.
8) 흙속의 물이 과습하거나, 흙속의 온도가 내려가면 발근이 지연 되기 때문에
근수는 흙이 건조하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9) 발근이 시작되는 3주째 경부터는 서서히 햇빛을 주어서 근군의 발육을
촉진한다.
10) 또, 비료는 발근한 뿌리를 상하게 하므로 하지 않는다.
11) 삽목후 45일정도 지나면 뿌리는 2~3cm정도 자라고, 이식 적기를 맞게 된다.
12) 그러나, 6월에 삽목한 것이나, 발근이 늦어진 것은 8월에 이식시기를 맞게
되는데,
13) 이때는 한더위로 인하여 뿌리가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시원해지면 이식한다.
14) 또, 중부 이북은 9월중순 이후 이식은 뿌리가 충분히 발달되지 않고 겨울을
맞게 되므로 다음해 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6. 이식 방법
1) 이식에는 연질 녹소토 10리터에 과린산석회 25g을섞은 용토를 사용한다.
2) 이것은 삽목묘 생육에 불가결한 인산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3) 삽목상과 같은 상자나 화분에 굵은 마사를 깔고, 용토를 2~3cm 정도
넣은 후에,
4) 삽목상에서 캐어낸 묘목을 6~7cm 간격으로 나란히 세우고, 다시 묘의
사이에 용토를 2cm정도 채운다.
5) 마지막으로 젓가락등으로 가볍게 흙을 고른후에 물을 충분히준다.
6) 이식후 1주간은 직사광선과 비바람으로 부터 보호해 주고, 이후에는 서서히
햇빛을 받게 한다.
7) 3주간째 부터는 햇빛을 충분하게 받게 하고, 하이포넥스 1,000배액 등을 준다.
8) 일반적으로 이식한 삽목묘는 3년째 봄까지 이식상에서 배양해서 그후에
한본씩 분에 심는다.
7. 지변을 발견하면
1) 사스끼는 때로는 가지의 일부에 본래의 꽃이나 잎과 다른 돌연변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을 지변이라고 한다.
2) 지금까지와는 모두 다른 새로운 꽃이나 잎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친목
보다 우수한 경우에는 발견 즉시 철사 등으로 표시를 해서 적기에 삽목을 하여
성공하면, 발견 당시의 성질과 같은 나무를 증식 시켜서 신품종으로 등록 할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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