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영덕의 블루로드를 걸으며...

솔향기마을농원 2015. 11. 6. 06:42

                                                영덕의 블루로드의 도보여행

 

 

경상북도 영덕의 블루로드를 찾아 동해안의 절경과 바닷가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맟으며 힐링을

하고 이와 함께 영덕대게를 맛보려고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일정은 2달전에 이미 계획을 하여 가려고 하는데 직장의 동료가 출발하기 전날밤 자정경에 갑자기

부친상을 당하여 곧바로 영덕으로 가지 않고 충주에서 대구의 병원장례예식장을 경유하여 포항을 

거쳐 영덕을 가게 되었으므로 당초 일정 계획 보다는 다소 늦은 시간으로 일정이 되어

 

블루로드2시간 이상을 탐방 할 계획으로 있었는데 조금은 시간을 단축하는 코스를 택하여 걸었으며,

강구항과 항구주변을 천천히 보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곧바로 영덕대게와 대게 메운탕을 예약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하였지요.

 

그곳에서 조금은 늦은 시간에 맛있는 영덕대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식당의 주인이신 사장님

께서 색소폰연주를 하겠다고 하여 멋들어진 연주를 감상하기도 하였지요.

 

느긋하게 중식을 즐겼으니 블루로드를 찾아가 봅시다.

블루로드는 약65km로 상당히 먼길이지만 우리 일행은 그중 일부를 탐방하고려 합니다.

 


 

블루로드는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에 있는 대게공원에서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의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약 64.6㎞의 해안길에 조성된 도보여행길을 블루로드길이라 합니다.

또한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약 770㎞ 길이의

해파랑길의 일부이기도 하지요.

동해안의 절경을 이루는 구간에 안전한 탐방로를 2010년부터 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었다고 하며, 2013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블루로드(Blue Road)라는 명칭은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Beach), 새로운 빛(Light), 전설과 이야기가 풍부한 곳(Legend), 언젠가

가보고 싶은 관광목적지(Utopia), 독특한 지역문화가 있는 곳(Unique), 희망의 에너지(Energy),

흥미진진한 장소(Exciting) 등 이 도보여행 길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영어의 머리글자를 따서

명명한 것이라 합니다.

                오늘의 블루로드의 도보여행은 체험마을에서 해맞이공원, 등대공원까지만 합니다.

 

      이번코스의 블루로드는 대부분 자연상태의 길이지만 가끔씩 데크시설도 보입니다.

 

 

                                    등대공원에 영덕대게의 조각상까지 걸었어요

 

                              등대공원에서 해맞이공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블루로드에서 대게등대의 모습이 보이며 해송나무와 솔방울도 보입니다.

 

 

 

                                  등대공원에서 바라다 본 풍력발전기의 모습도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지만 지금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라

 날씨도 적당히 쌀쌀하여 오늘은 무척이나 한가하고 여유로운 동해안 오보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짙푸른 동해안 푸른바다와 영덕해안의 바위들이 어우러져 보입니다. 

 

 

 블루로드길에서 바라다 본 오보해수욕장의 바다로

              오늘의 동해안 영덕해안은 그 어느때보다 편안하도 고요한 바다로 보입니다.

 

                    오늘의 마무리 지점인 드디어 강구항 대게거리까지 도착을 하였네요

 

 

 

조금은 무더운 날에

시원한 동해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블루로드를 천천히 여유있게 도보여행을 즐기게 되면

어느 여행지보다 더욱 더 낭만스러운 여행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솔향기"는

              영덕의 블루로드를 방문을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