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립공원 남산의 탐방을 하며...
건국대학교 글로벌 CEO과정 하반기 워크숍을 경주 문화탐방으로 결정을 하고 '15. 11. 6일과 7일간
2일동안 경주 국립공원중 남산과 천마총을 비롯한 시내를 탐방하기로 하고 6일 아침 08시30분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원도서관옆 중앙로에서 출발을 하였지요
일기예보에는 오늘은 흐리고 7일은 남부지방으로는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청예보를 들으면서 우리
일행이 워크숍의 일정에 약간의 영향을 받는다 할지라도 비는 많이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경주에 도착하여 오후 일정을 시작을 하려고 하니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자꾸만 생겨 나더군요
우리 일행중 일부는 경주 신라C.C로 골프라운딩을 하기위해 버스에서 하차를 하고 남은 일행은
남산을 탐방하기 위하여 서남산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사전 예약된 국립공원 문화해설사를 만나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탐방에 따른 계획을 필요시 변경을 하기로 하고
이번 탐방은 삼릉골에서 시작하여 상선암, 거북바위를 거쳐 용장골 코스를 택하여 13:30분경 탐방을
시작 하였는데 정상을 거쳐 용장사 3층석탑을 지나 울창한 숲속의 사이길로 접어드니 16:00도 안되
었는데 하늘에 구름이 잔뜩끼어 하산길이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비가 내릴 것 같아 하산을
재촉하기도 하였으나, 비는 내리지 않아 무난하고 아기자기하고 뜻있는 탐방을 진행 하였답니다.
그러면 삼릉골부터 시작하여 용장골로 하산하는 탐방을 하여 보기로 하죠.
문화해설사가 제일 앞서가고 우리 일행은 뒤에서 걸으면서 여러가지 해설을 듣고 자세한 해설이
필요할시는 앉거나 잠시휴식을 하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였지요
자.... 출--발 합니다. 삼릉골 주차장에서.......
경주 국립공원중 남산은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을 중심으로 동서4km, 남북10km되는 타원형의
산으로 한마리의 금자라가 경주벌 깊숲이 들어와 앉은 형상이라 합니다.
남산에는 수 많은 국보, 보물, 시도지정문화재 등이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 전체가 노천박물관이라 불리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그 유례가 없어서 지난 2000년에는 남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사시사철 시원한 계곡물 때문에 냉골이리고도 부르는 삼릉골은 부처님의 세계라고 할 만큼 남산에서 가장
많은 불상조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사적 219호로 삼릉계곡 초입에 있는 신라왕 세분의 무덤이 있는데 맨앞의 능이 제54대 경명왕릉, 가운데는
제53대 경명왕릉, 맨뒤의 능은 제8대 아달라 왕릉이라 합니다.
이 무덤들은 원래 봉분 둘레에 큰 호석을 둘러놓은 제29대 태종무열왕릉과 같은 양식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은 원형토분처럼 보입니다.
삼릉곡에 들어서 제일 처음 만나는 불상은 머리가 없어진 채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 삼릉곡 제2사지 석가
여래좌상이며 앞으로 많은 불상들은 만나게 되겠지요
삼릉계곡에 있는 삼각육존불로 바위에 6명의 석불을 음각으로 표현하여 놓았습니다.
보물 666호 석조여래좌상인데 얼굴, 목부분 등 1천년 이상을 남산에서 지켜오느라 수많은 상처로 인하여
보수를 많이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석조여래좌상 바로 뒷편에 있는 자연동굴로 예전에는 기도실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상선암이 0.35km, 금오봉 정상이 1.35km가 남았네요 지금부터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올라가야 할 것 같지요
눈이 밝고 마음이 좋은분에게 만 부처님을 조각한 형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상선암에서 바라본 앞산의 가을단풍의 전경이지요 남산에서는 단풍이 단연코 압권이었던 것 같네요
바둑바위 전망대에 설치하여 놓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인데 오늘은 잔뜩 머금은 구름으로
저 멀리의 경치를 대상으로 한 사진촬영은 어려워 보입니다.
바둑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인데 날씨가 구름과 안개로 제대로 보이지를 않네여........
바둑바위 전망대에 있는 우편함에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는데 과연 어느 분에게 편지를 쓰고 있을까요??
대단히 궁금하네요. 또한 편지를 받는 어느 어느 분은 얼마나 기쁠까요....
경주 남산의 한쪽 산인 금오산 정상에 드디어 도착을 하였네요
금오산 정상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인데 정말 거미줄 같이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어요
우리일행은 삼릉주차장에서 금오산 정상으로 탐방을 하였는데 하산은 용장마을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정상에서 용장마을까지는 3.5km가 남았네요. 좀더 남산의 경치를 구경하여야 하겠지요
용장사곡 삼층석탑으로 주변의 경치와 소나무가 멋지더군요
용장사지 삼층석탑 뒷편에 있는 마애여래 좌상이 조각되어 있어요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인에 머리부분이 보이지를 않아요 어디에 있을까요 1000년이 넘은 수수깨끼 이겠지요
용장사곡 아래에 있는 설잠교로 조선시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매월당 김시습 선생님이
금오산실을 짓고 이곳에서 집필을 하였다고 합니다.
경주남산을 삼릉곡에서 시작하여 용장골로 하산하여 용장마을 주막집에 들러 하산주인 막걸리를 한잔하고 있네요
주막집의 주모가 서울에서 이곳으로 왔다고 하는데 주모의 인심이 후하여 주문하지 않은 감귤, 사과 등을 먹어
보라고 별도로 내놓고 있네요. 이곳 주막의 주모의 후한 인심이 돋보여 즐겁게 탁주 한사발을 들이켰네여....
탁주와 궁합이 맞는 파전, 두부김치와 함께 탁주를 한잔 쭈.....욱, 정말 맛있네요
경주 남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탁주를 들이켰으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여야 겠지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CEO과정의 출발하기전 중원도서관 옆의 전경으로 화려한 단풍과 학교 건물이
너무나 조화롭고 환상적이지 않나요. 쓸쓸한 가을의 낙엽이라기 보다는 낙엽을 모으는 모습이 우리 건국대
청춘의 학생들 같이 건국대의 기상과 같이 매우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CEO과정의 2015년도 하반기 워크샵을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도
3번 정도의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많은 기대를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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