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주 교촌마을과 경주최부자 고택

솔향기마을농원 2015. 11. 13. 06:07

                

                         경주 교촌마을과 경주최부자 고택으로

 

 

워크샵 2일차 앞의 포스팅인 천마총, 첨성대에 이어서 계림까지 탐방을 하고 계속 진행되는 일정으로서

이제는 교촌마을과 경주향교, 경주최부자 고택으로 탐방을 이어갑니다.

 

경주 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682년)때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곳이며,  

신라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악,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마을이름이 교동, 교촌, 교리 등으로 불리운 것은 향교가 마을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요민속자료 제27호인 경주최씨고택과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인 경주교동법주가 자리잡고

있는 교촌마을은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켰고 학문에도 힘써 9대에 걸쳐 진사(進士)를 배출한

경주 최부자의 얼이 서린 곳으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곳이지요

 

이 곳에는 신라의 원효대사와의 사이에 설총을 낳은 신라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이 자리하고 있었

다고 전해지며, 부근에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설화가 서려 있는 계림과 내물왕릉, 경주향교,

김유신 장군이 살았던 재매정이 있습니다.

 

그러면 교촌마을부터 최부자 고택, 향교로 가봅니다.

 

 

 

 

경주교촌에는 향교와 최부자 고택 등 수많은 전통한옥이 많이 남아 있으며, 첨성대, 월성,계림 등 중요한 유적과

역사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어 신라문화와 조선문화가 함께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교촌마을 광장에서 바라 본 마을로 전통한옥이 많이 보입니다.

 

                                         담장에 창문을 낸 것이 특이하게 보입니다.

 

          옛다리로 재현하기 위하여 많은 검증을 하여 건설하고 있는 월정교로 한창 공사중이라 이번 탐방에는

        월정교를 건너지는 못하였지요. 다음에 기회가 올 때에는 꼭 건너봐야 겠지요

 

                    교리 김밥집 본점이 교촌마을에 있군요.  항상 김밥을 구입하려는 손님이 많더군요

 

 

경주 최부자집으로 1700년 경에 건립되었다고 하며, 신라의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이 자리했다고 전해지며,

원래 99칸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중 사랑채는 불탔으나 최근 큰 사랑채를 복원하였고 작은 사랑채는 주춧돌만

남아 있더군요.

최부자는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켰고 학문에도 힘써 9명의 진사를 배출한 가문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복원된 큰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옆 작은 사랑채는 주춧돌만 보이더군요

 

 경주 최부자집에서 가훈처럼 내려온 원칙인 “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과객(過客)을 후하게 대접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가훈이라 봅니다 .

  최부자 가문의 마지막 부자였던 최준(1884-1970)의 결단은 또하나의 인생사표 입니다.

  못다 푼 신학문의 열망으로 영남대학 전신인 대구대와 청구대를 세웠으며, 백산상회를 세워 일제시대에 독

  자금은 지원했던 그는 노스님에게서 받은 금언을 평생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물은 분뇨(똥거름)와 같아서 한곳에 모아 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교동법주는 최부자댁에 전해오는 비주로 숙성된 교동법주는 외관이 맑고 투명한 미황색을 띠며,

                      특유의 향기와 감미를 내는 부드러운 술로 기능보유자는 최경이라는 분으로 10세손이라 하네요

 

                     주향교로 신라 신문왕때 처음 세워진 국학이었던 곳이라 합니다.

 

 

       향교의 주건물인 명륜당에서는 방문시 전통혼례를 치루고 있더군요. 잠시 사진촬영도 하였지요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혼례를 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한다는 군요

 

 

                 한쪽에는 열심히 혼례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고 결혼식 하객도 많이 왔더군요

 

                   향교안에 있는 우물(샘)로 신라시대부터 있던 것이라 합니다.

 

 

 

    대릉원부터 첨성대, 계림을 거쳐 교촌마을까지 탐방을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 오찬을 즐기기 위하여

   수석정이라는 한정식 식당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왔어요

 

                         수석정 한정식이 차례대로 나오고 있는데 깔끔하고 맛있게 보입니다.

 

                                       한정식이 나오기 전의 세팅을 하여 놓았습니다.

 

 

 

 

    경주시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간판중에 하나는 빵집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곳은 유명한 신라명가의 경주빵, 찰보리빵의 공장과 본점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경주최부자댁,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탐방을 하였으며,

 

   탐방을 마무리 한 이후에 수석정식당 오찬의 내용, 경주 신라명가를 모습을 보면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