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행, 명소

하늘재를 탐방하며....

솔향기마을농원 2016. 1. 22. 18:58

 

                             하늘재를 탐방하며.........

 

 

하늘재는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에 걸친 고갯길이며, 수안보면 미륵리와 문경읍 관음리를 있는 하늘

재는 월악산 줄기 가장 남쪽의 포암산 기슭을 관통하는 길로서 고갯길이라지만 예쁜 이름처럼 길이

순하고 숲이 울창하니 힐링과 치유에 매우 좋은 길이라 할 수 있지요.

 

또한 하늘재는 유서가 깊어 삼국사기, 신라본기, 아달라이사금 3년(156) 기록에 의하면 “4월에 계립령

길을 열었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신라가 백제, 고구려와 교류하게 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한강을 통해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하게 되는 길로 서 역사가 약 2,000년이나 됐다는 이야기로 당시

에는 계립령이라 하였으며, 조선시대 들어 하늘재라고 하였지요.

 

지금의 죽령길(경북 영주~충북 단양)보다 2년이 먼저 길이 개설이 되었으며, 조령길 즉 문경새재(충북

괴산~경북 문경)보다는 약 1,000여년이나 앞선다고 할 수 있으므로.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설된 길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늘재는 가파르지 않고 매우 평온한 길인데도 불구하고, 지나간 역사는 치열하며 지리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던 지역으로서 신라, 백제, 고구려가 이 고갯길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였으며, 후삼국 시대

궁예는 하늘재를 넘어 상주지방을 침략하였으며 애틋한 사연도 깃들어 있는데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

태자는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고 전하며 고려시대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몽진할 당시 하늘재는 넘어서 갔다고 합니다.

 

우리도 미륵사지를 탐방하고 하늘재를 넘어가보기로 하지요

 

자!!  지금부터 하늘재로 출발입니다.

 

 

 

하늘재를 오르려면 충주에서 미륵사지를 탐방한 이후에 미륵사지 입구의 좌측에 있는 도로에서부터

시작하며, 하늘재 정상(해발 525m)에 오르는 등산로는 오솔길처럼 길 폭이 좁고 숲이 울창하고 아늑

해서 힐링을 하면서 하늘재 고갯마루까지 약 2.0km. 30~40분정도 소요됩니다.

 

 

미륵사지는 사적 317호로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고 있는 하늘재 사이의 분지에 남죽향으로 펼쳐져 있

다. 미륵리 사지(彌勒里寺址)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꿈에 관세음보

살로부터 석불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하늘재를 넘자마자 지세를 확인하고는 지금의 미륵리에 석불

을 세워 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륵사지는 14,000평 정도의 직사각형 절터에 일탑일금당이 배치되었음이 밝혀졌으며. 또한 미륵리

사지 내에는 보물 95호인 5층 석탑과 96호인 석불입상이 있고 지방 유형문화재 19호인 석등과 33호인

3층석탑이 있지요.

중원 미륵리 사지는 석조(石造)와 목구조(木構造)를 합성시킨 석굴사원(石窟寺院) 터로 석굴을 금당으로

삼은 북향의 특이한 형식을 취한 유일한 유적이며, 또한 미륵사지의 석불은 국내 유일의 북향 불상으로

석불이 있는 석굴 방형의 주실은 가로 9.8m, 세로 10.75m의 넓이이며 높이 6m의 석축을 큰 무사석으로

쌓아 올렸고 그 가운데 불상을 봉안하였지요. 석축 위에는 지금은 없어진 목조 건물이 있었으며 전당은

목조로 된 반축조석굴로 보존되어 있으나. 탑방시에는 해체복원 작업중이 었답니다.

 

 

 하늘재를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 있으며, 많은 낙엽을 밝으며 걸을 수 있으므로 좋은

 산책로이며, 힐링의 길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한적한 오솔길처럼 되어 있으므로 어린아이들도 부담없이 탐방을 할수가 있어요

 

                하늘재를 오르다 보면은 연리목인 친구나무도 볼수가 있지요

 

        이제는 하늘재의 정상이 가까워지니 숲속이 지속되므로 여름에는 정말로 좋겠지요

 

 하늘재를 오르면서 친구나무도 구경하고나서 조금더 재를 오르니 김연아나무가 있으므로 조금은

 휴식을 하면서 김연아 닮은소나무를 감상을 하면서 기념촬영도 하였지요 

 

 

                   하늘재의 정상에 다가왔네요 저멀리 하늘이 보이는 것이 하늘재 같지요

 

           하늘재 정상 우측 언덕에 있는 산림청에서 세운 백두대간 하늘재 기념비 입니다.

 

 

         하늘재 정상에 있는 기념비에서 바라본 포함산의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