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손두부 직접 만들어 보기

솔향기마을농원 2016. 12. 18. 16:11

                                              손두부 직접 만들어 보기

 

 

대두(큰콩)을 이용하여 보통 손두부를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대두를 갖고 손두부를 만드는 법을 조금 살펴보고자 하네요

 

가을에 콩을 수확하여 건조를 시킨다음 저장을 하여 놓은 콩을

  첫번째  깨끗히 세척을 하고 나서

  두번째  세척한 콩을 충분히 불리운 다음

  세번째  예전 농촌에서 사용하던 맷돌을 이용하여 불리운 콩을 맷돌질을 하여 갈거나

              아니면 믹서기 등을 이용하여 곱게 갈으면 됩니다.

  네번째  곱게 갈은 콩물을 가마솟이나 커다란 용기에 담아서 콩물을 끊여야 하며

  다섯째  콩물이 어느 정도 끊인 후에는 삼배천 등을 이용하여 콩의 건더기를 걸려야

              하지요. 걸러내고 남은 것은 비지라고 합니다.

  여섯째   콩물을 걸러내어 비지를 골라내고 남은 순수한 콩물은 다시 끊입니다.

  일곱째   끊인 콩물에 소금간수를  투여하면 천천히 두부알갱이가 엉겨붙게 됩니다

  여덜째   두부알갱이가 어느정도 엉기면 일정한 틀에 담아 물을 짜내게 되면 두부가 

               만들어 집니다.    

 

오늘의 사진은 위에서 열거한 여러가지중 4번, 7번, 8번의 사진을 갖고 포스팅을 하려고

하네요. 일일히 사진을 없지만 위의 설명으로 생략하려고 하네요

 

 

 

   불리운 콩을 갈은 후에 가마솟에서 갈은 콩물을 끊이고 있는 중이며, 이때에는 콩물이 가마솟의 바닥에 타면서

   늘어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콩물을 저어 주어야 합니다.

 

 

 

 

  콩물을 끊인 다음 비지를 걸러내고 순수한 콩물을 가열하여 소금간수를 한용기는 정량을 넣어 두부가 엉기고

  있으며, 또다른 용기에는 적정량을 간수를  투여하고 있는 중으로 엉김이 아직은 적게 나타나고 있네요.

 

  다엉긴 형상이 나타나 적당히 엉기면 그대로 용기에 담으면 우리가 먹는 순두부가 되는데 순두부를 양념이 된

  간장과 함께 시식을 하면 정말로 맛이 일품 이랍니다. 

 

                 콩물에서 다엉긴 두부를 골라내고 남은 잔여물로 적은 용기에 옮겨 담고 있어요

 

   엉긴 형상이 된 순두부를 모아 용기에 넣어 수분 탈수작업을 위해 누름판을 이용하여 적정히 눌러 놓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정말로 맛있는 두부가 탄생을 하게 된답니다.  

 

 이제는 완성된 두부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보관을 하거나 두부요리를 하여 각자 입맛대로 먹으면 되겠지요

 

 

 집에서 간단하게 적은량의 두부를 만들어 보려면

 가정에 있는 믹서기에 콩을 갈아서 적은량의 두부도 직접 만들어 보실 수가 있어요

 

 가마솟을 이용하여 손두부 만들기를 하면서 나오는 비지는 우리네 할머니들이 화롯불에 겨울철 시레기를 적정히

 넣은 비지장을 끊여 밥상에 둘러 앉아 먹던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비지에 되지고기를 잘게 썰어 넣고 김치를 보통

 넣어 요리를 하고 있지요.

 또한 예전 시골에서 손두부를 만들면서 시골 동네분들이 모여 앉아 순두부가 나오면 순부부를 후후 불면서 시식을

 하고 두부가 완성되면 김치두부를 먹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