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텃밭 재배요령

주말농장, 텃밭재배(3)

솔향기마을농원 2014. 5. 12. 08:11

 

7. 레디쉬(이십일무) / 수시 줄뿌림

 

- 이십일 무로 불릴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수확할 수 있는 채소로, 20도

  전후의 시원한 기후를 좋아해 봄과 가을 파종에 적합한 채소이다.

  둥글고 전체가 붉은 색을 띠며,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다.

- 배양토에 1cm 간격으로 씨를 뿌리고, 흙을 가볍게 덮어준다.

  바닥에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흠뻑 준다.

  일주일 후에 싹이 나면 3~4cm간격으로 솎아주기를 한다.

- 3주 후 본 잎이 3~4장이 되면 웃거름을 준다. 5주 후에 수확할 수 있다.

  2~3cm로 굵어진 것부터 차례로 수확하며, 때를 놓쳐 수확하면 뿌리가

  갈라지기 때문에 빨리 수확하는 것이 좋다.

- 귀여운 모양의 레디쉬는 톡 쏘는 맛과 함께 수분감도 강하고 달콤하다.

  순무 맛과 유사하다. 물김치나 겉절이, 피클로 담궈 두고 먹어도 좋다

- 성장속도가 워낙 빨라 2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여 붙여진 20일무(레디쉬)

- 생육기간이 워낙 짧아 토양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지만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다.

- 파종 시 토양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충분히 물을 공급하며 씨앗은

  한 개 씩 7~10cm 간격으로 직파를 한다.

- 파종 가능 기간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면 연중무휴 한다.

- 언제나 먹고 싶을 때 재배해 먹을 수 있다는 게 또한 장점이다.

- 웃거름 / EM 발효액으로 발아 후 2주차 때 한번 실시한다.

  북주기는 2주차 시비 후에 상토 흙 등으로 살짝 덮어준다.

  물 공급은 5일에 한번 토양이 촉촉하게 적셔질 정도로 공급한다.

- 북주기-흙으로 작물에 북을 주는 작업이며, 제초, 중경을 겸하여 보통

  수행한다. 그 목적은 두둑 높이기, 도복 방지, 잡초 발생 억제, 뿌리 보호,

  줄기의 연화촉진을 위해 북주기를 해준다(보통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밥그릇 같은 걸로 고랑의 흙을 파서 작물 주위에 덮는 것이 북주기이다.)

 

8. 로메인(로메인상추, 시저스그린) / 3월 흩어뿌림

 

- 에게해 코스섬 지방이 원산이라서 코스 상추라 하고 시저스가 좋아했다

  해서 '시저스 샐러드'라 부른다. 또 로마 사람들이 먹는 상추라해서 로메인

  상추라고도 한다.

- 맛이 아삭거리고 담백하며 기존 상추와는 달리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난다.

  즙이 많고 연하여 치아가 안 좋은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데 자라는 모양이

  배추 포기와 같아 보인다.

- 시설 하우스나 실내 가정 원예 재배에서는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 고온에서는 추대 염려가 있어 차광망, 수막시설 등이 필요하다.

- 파종할 곳을 잘 정리한 후 습기 있는 땅에 씨앗을 뿌리는데 줄 간격18~20cm,

  포기간격 15~20cm로 재배한다. 기타 재배 방법은 상추재배에 준한다.

- 포기 째로 수확해 잎은 하나씩 쌈으로 이용하거나 쌈채로 먹는다.

- 잎이 어느 정도 자라 올라오면 손바닥 크기로 잎을 떼어내 쌈채로 이용한다.

- 매일 먹으면 풍부한 비타민 C를 섭취하게 되어 피부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며 산후 여성의 경우 젖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9. 로사이탈리아나(적치, 민들레치커리) / 4월 중순, 흩어뿌림

 

- 치커리의 한 종류로 잎이 민들레잎과 비슷해서 민들레 치커리라 불린다.

- 맛은 고소한데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약간 쓴맛이 난다.

  쌈용 채소로 인기가 높고, 적색과 녹색이 잘 어우러져 샐러드채로도 이용된다.

- 원래는 포기수확을 하는 채소이지만, 국내 경우 잎을 하나씩 떼어내서 쌈용

  채소로 출하한다. 씨앗 심는 간격은 20×30cm이다.

- 일반적인 재배방법은 상추재배와 동일하다.

- 적색발현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서늘한 기후가 좋다.

 

10. 로켓샐러드(루꼴라) / 4월 흩어뿌림

 

- 1년 초로 잎 끝이 둥근 시금치 잎 모양이며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달콤한

  향기가 난다.

-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양질의 유기질이 함유된 토양이 좋다.

- 추대에 강하여 8~9월인 가을에 꽃이 피지만, 열매가 생기면 그루가

  약해지므로 앞만 이용하려면 꽃 이삭은 빨리 따내 버리는 것이 좋다.

- 강한 햇빛을 받으면 잎에서 쓴 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11. 롤로상추 / 3월 / 흩어뿌림

 

- 잎 색이 진하고 잎 모양은 파상이 심한 상추이다.

- 한여름에 추대가 늦어 상품성이 뛰어나다. 포기가 커서 수량성이 우수하다.

  포기 수확에 적합한 상추이다.

  포기가 균일하고 모양 및 색깔이 예뻐 상품성이 높다.

- 엽색이 짙은 녹색으로 저온기에는 생육이 지나치게 지연될 수 있다.

-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습하면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포기수확을 위해서는 다소 넓게 심는 것이 좋다.

 

12. 롤라로사상추 / 3월 / 흩어뿌림

 

- 미주, 캐나다, 유럽에서 많이 소비되는 포기형 상추로 국내에서는 포차비처럼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이태리의 전형적인 롤로로사 품종으로 적색계이다.

- 적색이 진하고 반짝거림이 있고 보기에도 특이해 먹음직스럽다.

- 기존 상추와는 달리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데 잎 끝 면이 몹시 오글거리며

  향이 난다.

- 유기물이 풍부하고 햇볕이 드는 사질 양토에 씨앗을 뿌리는데 재식거리는

  줄 간격 20~25cm, 주 간격 20~25cm로 기른다.

- 적색이 아름다워 정원, 화단, 베란다, 텃밭 등에 심어 잎이나 포기로

  재배할 수 있다.

- 고온기 재배에서는 추대 우려가 있어 차광망, 수막시설 등의 환경조절이

  필요하다.

- 저온다습, 고온건조 및 고온 과습에 의해 생리장해와 병충해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온도와 수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잎을 따서 수확하는 것보다 포기 째 수확하는 것이 좋다.

- 어린 잎을 계속 떼 내거나 포기 째 수확하여 쌈, 샐러드채로 이용한다.

- 겉절이, 비빔밥 등에도 좋고 혼합녹즙으로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