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트남의 소수민족을 찾아서(1)

솔향기마을농원 2014. 10. 22. 22:26

 

            베트남 소수민족을 찾아서(1)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가면 북부 산악지대에 중국에서 오래전에

넘어온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하여 보기로 하여 지인들과

같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하였다.

 

하노이 역에서 밤중에 출발하는 침대열차에 몸을 싣고 나니 침대열차는 밤새

쉬지 않고 달리어 날이 새고 해가 떠오르는 기간에 라오까이라고 하는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경도시의 역에서 하차를 한 후 그곳에서 25인승 정도

되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어 계속해서 산악지대로 들어가니 점점더 주변의

산은 높아지고 건너편 산기슭에는 다락논을 만들어 벼농사가 수확이 완료 된

이후의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산이 높아 비는 자주오지 않지만 안개가 항상 자욱하여 식물이나

농작물이 안개를 머금고 자라고 있다고 하니 안개낀 날은 상상이 가겠지요

소수민족이 사는 중심지에 사파라고 하는 산악도시가 있는데 그곳에서 숙소를

정하고 3일간의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은 사파라고 하는 도시를 둘러보고 다음에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하여

볼까 합니다.

이곳은 동양인의 관광객은 많지 않았으며 주로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아 소수

민족들이 여행객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베트남의 국경도시 라오까이

              베트남과 중국과의 국경도시인 라오까이 기차역입니다.

 

                          라오까이 역광장 주변의 건물이지요

 

아래에 있는 사진의 문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국경의 관문이며 위의 사진은

중국 국경도시가 다리하나 사이에 있으며 베트남에서 본 도시입니다.

 

 

               소수민족의 중심도시 사파에서의 탐방

 

베트남 사파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양시설이 생겨나면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사파는 베트남 여느 도시와 다르게 유럽

분위기가 풍깁니다. 그 때문에 외국인(특히 동양인보다 서양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지요.

하지만 관광객들의 트레킹 코스인 깟깟마을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많이 달라지며,

깟깟마을에서는 소수민족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 다른 소수민족

들이 그러하듯이 그들 역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수민족 사람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공예품을 팔거나 트레킹 가이드,

숙박업소, 식당 종업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현대문명에 익숙하지 않은 소수

민족은 여전히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나 깟깟마을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60년대 시골아이들을 연상케 하는데 돈과 행복지수는

비례하지 않지만 이방인의 눈으로 봤을때 애처롭기만하다.

              우리일행이 숙박을 하였던 홀리데이 사파호텔입니다.

 

                          홀리데이 사파호텔의 침대방의 모습입니다.


   사파시내에 붙어있는 함종산 공원에  사파라고 하는 글을

                                                        나무를 식재하여 표현한 것이지요

 

                                     사파시내의 상가의 모습입니다.

 

 사파시내에 약간의 안개비 같은 것이 내려 소수민족들이 비를 피하면서

               버스나 차량에서 내리는 서양인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요 

                                       옷을 파는 상점안에서 한컷 찍었어요

 

                 상가앞에 자라고 있는 바나나 나무의 꽃을 촬영하였어요

                            상가의 각종판매 상품들입니다.


   은제품을 직접 세공하여 파는 상점으로

                                           이곳에서 은제품을 구입하기도 하였답니다.


               오후가 되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사파시내의 모습이지요


         밤이 되면서 점정 활성화돠고 있는 사파 재래시장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이름도 모르고 처음보는 과일이 많이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의 고기류를 파는 상점입니다.

 

 

 

                                 사파시내 함종산 공원 탐방

 

                사파시내와 붙어있는 함종산 공원의 조형물들입니다.

 

 

  함종산 공원에 있는 우리의 유채비슷한 작물을 식재한 사진이며

        이곳은 함종산 공원은 사파시내보다 높아 안개가 더욱더 심하였지요​

 

                                              다음은 소수 민족마을로 여행을 떠나봅니다.